현대시
2015.09.10 08:57

독도, 너의 이름을 다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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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너의 이름을 다시 부른다
   -독도 첫 상륙 39년 째 되는 날에
  
오정방
  

  
우리의 바다, 우리의 섬
동해, 저 푸른 바다 끝자락에
금강석보다 더 빛나는 섬,
그 이름은 독도

리앙쿠르트라고도 부르지 말고
다께지마라고는 더 더욱 부르지 말고
더도 덜도 길게 길게 부르지 말고
그저 그 순수한 이름
독도, 언제나 독도라고만 불러주렴

아름다운 섬 독도,
너를 처음 만났던 그날로부터
39년 째가 되는 날 이 아침에
사랑스런 독도,
너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불러본다

때마침 맑고 깨끗한 날씨
흰 파도가 적당히 넘실댔고
이름모를 어족들 떼지어 오갔으며
온갖 풀꽃들이 활짝피어 반겼느니
괭이갈매기 무리들은
하늘을 크게 빙빙 돌며 환영했느니
그 때의 감격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하고
그 때의 가슴
지금도 변함없이 이렇게 뛰고 있느니

<2008. 9. 2>


*이 시는 나의 독도 졸시 제 50번 째 시로 기록된다.
필자가 처음 독도를 밟은 것은 1969년 9월 2일,
한국산악회 학술조사단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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