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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붙들어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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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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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집은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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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主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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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치욕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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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자시)조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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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대곡放聲大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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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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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덩이 같은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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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寸鐵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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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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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수 없는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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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한 죄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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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묘비명墓碑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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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아, 독도를 욕되게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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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열매를 맺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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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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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 강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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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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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축성부頌祝聖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