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99 추천 수 18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첫날 아침에 서설이 내린다


흥남부두에 가본 적은 없지만
지금, 눈보라 쳐대며 내리는 것이
마치 그 부둣가에 선 것처럼
씽씽 바람소리와 함께
난분분亂紛紛 춤을 추고 있다
세시歲時는 설날 아침,
창밖으로 조용히 그냥 바라만 볼 것이지
눈 내리는 모습보고
왜 우리나라 정치판이 생각키나
제발 더 이상 억억億億대지 말고
선정善政을 펼쳐주어서
기쁜 소식들만 고국에서 들려오기를 바래
귀를 쫑긋 세워보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새해들어 처음 내리는 눈雪이니
서설瑞雪이 분명하다고,
금년에는 좋은 일들이 많을거라고


<2004. 1. 1>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3 현대시 아름다운 합창 오정방 2015.08.12 23
1012 (17자시)달빛 오정방 2015.08.13 23
1011 현대시 아름다운 기억으로 오정방 2015.08.13 23
1010 현대시 나, 독도의 소망 오정방 2015.08.17 23
1009 현대시 등산로중登山路中 오정방 2015.09.01 23
1008 현대시조 충언忠言 오정방 2015.09.14 23
1007 풍자시 이대로는 곤란합니다 오정방 2015.09.17 23
1006 풍자시 그녀의 낙선은? 오정방 2015.09.17 23
1005 <조시> 부디 영원안식 누리소서! 오정방 2023.07.28 23
1004 현대시 사과나무 아래서 사과謝過하고 용서를 구하다 오정방 2023.07.28 23
1003 현대시조 겨울나무 오정방 2015.09.08 24
1002 현대시 고향의 꿈 오정방 2015.08.13 24
1001 현대시 칠흑바다 오정방 2015.09.01 24
1000 꿈을 꾸려면 오정방 2015.09.12 24
999 눈물도 전염된다 오정방 2023.08.12 24
998 현대시조 <추모시> 나라를 굽어살피소서! 오정방 2023.08.12 24
997 현대시 늘always 오정방 2015.09.01 25
996 현대시 숭례문이 불타던 날 오정방 2015.09.08 25
995 현대시 히가시하라 마사요시 오정방 2015.08.12 25
994 낙엽落葉 오정방 2015.08.13 2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1
어제:
10
전체:
194,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