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午睡
오정방
조금 한가롭다 싶은 오후가 되면
살며시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그 시간이 되면
기다려지는 손님
오늘도 기별없이 찾아오려나
긴 밤잠은 예외없이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을 설치지만
짧은 낮잠은
몸을 가볍게도 해주고
기분을 맑게도 해주는
나의 반가운 손님이다
<2004. 9. 14>
-
대 보름달
-
겁나는 심부름센터
-
야생화野生花
-
40. 독도호獨島號는 지금 잘있는지?
-
이소연, 한국 첫 우주인이여!
-
미워하지 마라
-
하나님이 역사하셨기에
-
꽃보다 눈
-
해바라기의 변
-
그런 마을에서
-
오수午睡
-
가을이 울고 있다
-
...까지도 사랑
-
어떤 이혼
-
축도의 노래
-
월드컵 16강, 그 마지막 관문!
-
깊어가는 가을
-
기념시/ 역사를 교훈으로!
-
무지개
-
그립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