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자살自殺은 타살他殺이다
-톱 탈랜트 고 최진실의 자살
오정방
타살만 꼭 타살이라 말할 수 없는 것이
자살도
일종의 타살이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살이란 극약처방이
잘못된 선택인줄 뻔히 알면서도
오죽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때로는 농담조차 마음이 상하는데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에겐
악성루머가 치명적일 수 있다
악플러는 그냥 별의미없이
장난삼아 쉽게 지껄였다해도
이 허튼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살이 붙고 눈덩이처럼 부풀어져
인기연예인 당사자 가슴에는
뽑을 수 없는 화살로 박힐 수 있다
그녀의 자살을
충동적인 자살이라 단정하지 마라
최진실의 자살은
목을 매어 죽을 만한 원인을 제공한
범인 악플러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2008. 10. 3>
*탈랜트 최진실(1968. 12. 24 ~ 2008. 10. 2)은
‘88년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한중록’으로 데뷔.
현대시
2015.09.10 09:05
그녀의 자살自殺은 타살他殺이다
조회 수 129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3 | 현대시 | 일본넘들아, 또 독도냐? | 오정방 | 2015.08.26 | 132 |
412 | 현대시 | 인터넷 바다에 떠도는 미아들 | 오정방 | 2015.08.26 | 139 |
411 | 시 | *오정방의 비雨와 눈雪 시 묶음(총 35편/발표순) | 오정방 | 2015.08.26 | 460 |
410 | 현대시조 | 마지막 불효 | 오정방 | 2015.08.26 | 193 |
409 | 현대시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3점 차이로만 일본을 이겨다오 1 | 오정방 | 2015.08.26 | 256 |
408 | 시 | *오정방의 하늘天과 강江과 바다海 시 묶음(총25편/발표순) | 오정방 | 2015.08.26 | 485 |
407 | 풍자시 | (풍자시) 작은 골프공이 오늘은 왜 그렇게 커보이나 | 오정방 | 2015.08.26 | 319 |
406 | 시 | *오정방의 구름雲과 바람風 시 모음(총24편/발표순) | 오정방 | 2015.08.26 | 415 |
405 | 시 | *오정방의 봄春 시 묶음(총 20편/발표순) | 오정방 | 2015.08.26 | 311 |
404 | 축시 | <축시> 오직 예수님의 마음으로 | 오정방 | 2015.08.26 | 134 |
403 | 현대시조 | 어머니 생각 | 오정방 | 2015.08.26 | 31 |
402 | 현대시 | 봄날 뒤뜰에서 | 오정방 | 2015.08.26 | 55 |
401 | 현대시 | 짠지 | 오정방 | 2015.08.26 | 93 |
400 | 현대시 | 시인과 독자 사이 1 | 오정방 | 2015.08.26 | 43 |
399 | 현대시조 | 봄에 내린 눈 | 오정방 | 2015.08.26 | 122 |
398 | 신앙시 | 내 영아, 내 영혼아 | 오정방 | 2015.08.26 | 141 |
397 | 시 | *오정방의 독도시편들(발표 년월) | 오정방 | 2015.08.26 | 376 |
396 | 시 | 오정방의 2002 축구시 모음(발표년월일) | 오정방 | 2015.08.26 | 317 |
395 | 현대시 | 쉼 | 오정방 | 2015.08.26 | 108 |
394 | 현대시 | 우정과 애정 사이 | 오정방 | 2015.08.26 | 1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