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 경고장/오연희
주황색 신호등을
쏜살같이 지나가는 앞차
적색 경고장 날리며
멀어져 간다
앞으로 쏠렸던 마음
추스르려
온 힘 모아
땅을 잡는 브레이크
우리
같은 길 달리다가
떠나는 자 되고
남는 자가 되는구나
가던 길 멈춰
숨 고르라 일러주고
사라져 가는 인연
눈길 한번 부딪친 적 없는
그리운 사람아
적색 경고장/오연희
주황색 신호등을
쏜살같이 지나가는 앞차
적색 경고장 날리며
멀어져 간다
앞으로 쏠렸던 마음
추스르려
온 힘 모아
땅을 잡는 브레이크
우리
같은 길 달리다가
떠나는 자 되고
남는 자가 되는구나
가던 길 멈춰
숨 고르라 일러주고
사라져 가는 인연
눈길 한번 부딪친 적 없는
그리운 사람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9 | 수필 | 두 개의 얼굴을 가진 '낙서' | 오연희 | 2016.03.12 | 247 |
68 | 수필 | 찾지 못한 답 | 오연희 | 2014.10.24 | 246 |
67 | 시 | 토마토 수프 5 | 오연희 | 2016.12.20 | 245 |
66 | 시 | 독을 품다 | 오연희 | 2015.08.29 | 243 |
65 | 수필 | '카톡 뒷북녀'의 카톡 유감 4 | 오연희 | 2017.03.14 | 241 |
64 | 수필 | [이 아침에] 몸 따로 마음 따로인 나이 12/19/2014 | 오연희 | 2014.12.30 | 238 |
63 | 수필 | 아름다운 마지막 풍경 6 | 오연희 | 2017.10.23 | 235 |
62 | 시 | 기도 | 오연희 | 2014.09.03 | 232 |
61 | 수필 | 추억은 힘이 없다지만 2 | 오연희 | 2015.11.25 | 232 |
60 | 수필 | 쉽지 않은 시간 후에 오는 5 | 오연희 | 2018.02.21 | 230 |
59 | 시 | 잔치국수 4 | 오연희 | 2016.08.29 | 228 |
58 | 수필 | 미국에서 꿈꾸는 '지란지교' | 오연희 | 2015.07.06 | 224 |
57 | 시 | 폐가(廢家) 4 | 오연희 | 2016.08.08 | 208 |
56 | 수필 | 따뜻한 이웃, 쌀쌀맞은 이웃 | 오연희 | 2015.07.11 | 206 |
55 | 수필 | 겨울 바다에서 꿈꾸는 새해 소망 6 | 오연희 | 2017.12.29 | 205 |
54 | 수필 | 전자박람회의 미투 6 | 오연희 | 2018.03.18 | 205 |
53 | 시 | 풍선 | 오연희 | 2014.11.26 | 204 |
52 | 수필 | 경계가 없는 세계 2 | 오연희 | 2018.05.22 | 204 |
51 | 수필 | 한 편의 시가 던져준 용기 2 | 오연희 | 2018.08.07 | 203 |
50 | 수필 |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용기 | 오연희 | 2018.09.26 | 200 |
그리운 사람아!
왜 브레이크를 안밝니?
너 떠난다고
내가 슬퍼할 줄 아니?
....
하지만
밀려오는 슬픔..
나도 어찌 할 수 없어...
잘 감상 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안부 늦었습니다.
오연희 (2006-02-07 12:42:59)
웁!
선생님...안밝니? 아닌것 같아요.ㅎㅎㅎ
사실은 빨간 신호등을 보면서
많은 죽어가는 생명을 생각했어요.
늘 그들은 우리에게 가던길 멈춰
숨고르라고..경고하는데
그리고..우리도 언젠가..그렇겠지요.
선생님..도 새해 건강하시고..
사업번창하시고 좋은글도 많이 쓰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