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40
어제:
29
전체:
1,293,737

이달의 작가
2005.07.20 11:17

휘트니스 센터

조회 수 845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휘트니스 센터/오연희


윌셔길과 웨스트우드 코너에
훤히 들여다 보이는
휘트니스 센터가 있다

창 바깥 쪽을 향해 놓여진 운동기구에서
열심히 달리는 사람들
아무리 달려도 그 자리다

마음만 훨훨 날고
한 발짝도 내 딛어지지 않아 애태우던
지난밤 꿈이다

쳇바퀴 돌며 하루를 죽이다가
어느날
조용히 숨 거둔
우리집 햄스터다


*햄스터: 애완용 쥐

<심상> 2006년 1월호
  

?
  • 오연희 2015.08.19 08:31
    최성재 (2005-07-21 00:56:18)

    집사님 저예요. 같은 교회 같은 성가대에서 만나 반갑네요. 성경에 의하면 우리들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태초전부터 하나님이 정하셨다는 거에요. 그 말씀을 믿으니 보통의 만남이 아니죠. 하나님의 사랑으로 집사님을 사랑합니다. 정말 공감이 가는 글이예요.
    항상 그 자리.... 그런데 항상 그자리가 아니더라구요. 제가 하나님을 믿고 깨달은 것중의 하나가 우리는 날마다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니 어제의나 한달전의나 1년전의 나는 아니죠.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 내 마음이 변해가는것에 기뻐하신답니다. 세상적으로 큰 변화가 없더라도 내가 하나님께 한걸음 한걸음 다가감에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죠. 집사님 우리 세상에 너무 연연하며 살지 말아요. 길어야 세상적은 30년 40년이지만 천국은 영원하쟎아요. 감사함으로 기뻐함으로 하루 하루 살아요. 또 만나요........^^



    오연희 (2005-07-21 16:18:28)

    옴마...반가워라!^*^
    잘 안뜬다더니...어떻게 들어오셨네요.와~~
    환영이에요. 대환영!!
    맞아요!!^^*
    우리의 인생이 지난밤 꿈처럼 햄스터처럼 아무리 달려도
    그자리면 안되지요.
    소망이 있는자의 빛나는 얼굴만큼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있겠어요?
    우리의 소망되시는 그분안에서 이쁜 우정
    잘 가꿔나가기로 해요.^*^
    종종 오셔서 좋은 이야기 들려주세요.
    흔적 반갑고 감사해요.
    또 뵈요.



    최성재 (2005-07-28 23:35:22)

    예쁜 편지지에 적절한 표현 움직이는 음표
    커피 한잔.........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제가 뭘 생각했냐면요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고 했는데 블루편지지는 제 마음이고 움직이는 음표와 별은 내 마음속에 있는 말씀같다 생각했어요. "고난이 네게 유익이라 " 내가 힘들땐 이말씀이 내마음속에서 움직이고요 "나를 간절히 찾는자가 나를 만날것이니라" 목마른 사슴 시냇물 찾아 헤메이듯이 하나님 만나고 싶어 간절히 기도할때 이말씀이 내 안에서 움직여요.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집사님처럼
    글로 표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근데 글재주가 없어서.......^^ 또 만나요......


    오연희 (2005-07-30 13:18:54)

    아니에요. 지금 자신의 마음을 글로 잘
    표현하고 있어요.
    저도 부족하지만...
    위의 글을 정리하면...

    내 마음은 파란 편지지
    그분의 말씀 별이 되어 빛나고
    나의 노래가 되어 주시네
    내가 어둠에서 헤매일때
    나를 바라 보라며 더 반짝이시고
    목말라 갈급한 심령
    그 분을 부르는 기도가 되네.
    내 작은 편지지가 그분으로 가득차네

    뭐..대충 이런말이 될것 같아요.
    물론 손을 더 봐야겠지만요.
    시도해보세요.
    마음을 언어에 실어보는것 말이에요.
    주님안에서 사랑해요.^*^
    또 뵈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나의 영상시 나이테 오연희 2021.05.17 128
148 나의 아이들아 1 오연희 2007.02.28 799
147 수필 나에게 온전히 몰두하는 아름다움 2 오연희 2016.05.19 156
146 수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오연희 2015.07.06 146
145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오연희 2003.08.21 730
144 나를 살게 하는 소리 1 오연희 2007.05.04 1152
143 나 가끔 1 file 오연희 2008.08.29 1392
142 수필 꿈같은 인연 그리고 만남 6 오연희 2018.06.14 384
141 수필 꽉 막힌 도로와 한국 정치 6 오연희 2016.11.29 388
140 꽃인 듯 오연희 2010.02.15 1304
139 꽃, 뿐이네 1 오연희 2008.03.14 1343
138 꽃 뿐이랴 1 오연희 2009.08.04 1356
137 오연희 2008.09.03 1477
136 깨금발 1 오연희 2006.12.13 857
135 김치맛 오연희 2003.07.08 742
134 수필 김밥 이야기 오연희 2022.04.29 126
133 길을 잃다 1 오연희 2005.05.23 871
132 길을 걷다보면 오연희 2004.11.17 667
131 1 오연희 2012.03.20 894
130 기와 사이에 1 오연희 2007.02.14 822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