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
홍인숙(그레이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랜 날 숙명처럼 이고 온
어둠 흔드는
바람의 기척만 반가울 뿐
날지도 못하는
새 한 마리 끌어안고
매일 밤과 밤을 건너는 이유를
아무도 물어오지 않았다
홀로 뒤척이며 사윈 밤을 보내면
반가움으로 찾아드는
아침의 손
오늘은 또
어떤 열망을 안고 왔을까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랜 날 숙명처럼 이고 온
어둠 흔드는
바람의 기척만 반가울 뿐
날지도 못하는
새 한 마리 끌어안고
매일 밤과 밤을 건너는 이유를
아무도 물어오지 않았다
홀로 뒤척이며 사윈 밤을 보내면
반가움으로 찾아드는
아침의 손
오늘은 또
어떤 열망을 안고 왔을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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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 시 | 어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08 | 509 |
155 | 시 | 문을 열며 | 홍인숙 | 2003.11.06 | 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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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시 | 어머니의 염원 | 홍인숙 | 2004.01.30 | 501 |
152 | 시 | 봄 . 3 | 홍인숙 | 2004.03.12 | 499 |
151 | 시 | 바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4 | 498 |
150 | 시 | 비의 꽃 | 홍인숙 | 2002.11.13 | 4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