戀歌.2/ 정용진 시인
2016.09.01 22:14
[戀歌.2] / 정용진 시인
靜山不言 萬年靑
綠水晝夜 回山去
吾愛戀慕 日日深
今夜夢中 願相逢
고요한 산은 말없이 만년을 푸른데
녹수는 주야로 산허리를 휘감고 흘러가네.
내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은
나날이 깊어만 가나니
오늘 밤 꿈에라도 임을 뵈올 수만 있다면... -정용진, <연가.2> 전문.
靜山不言 萬年靑
綠水晝夜 回山去
吾愛戀慕 日日深
今夜夢中 願相逢
고요한 산은 말없이 만년을 푸른데
녹수는 주야로 산허리를 휘감고 흘러가네.
내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은
나날이 깊어만 가나니
오늘 밤 꿈에라도 임을 뵈올 수만 있다면... -정용진, <연가.2> 전문.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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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6.09.0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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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6.09.02 03:43
이 퐁진 세상에 삶과세월 속에서..
아프지 않은 사랑은 없다 -차중락의 '사랑의 종말'
가수 차중락(1941~1968)은 내겐 실재감이 없는 존재다. 때문이다.그는 몇 곡의 노래와 풍문으로 내게 다가온 사람이었다.세월은 흘러서 사라짐에 소리 없고나뭇잎 때 따라 떨어짐에 소리 없고
생각은 사람의 깊은 흔적 소리 없고
인간사 바뀌며 사라짐에 소리 없다
아, 이 세상 사는 자, 죽는 자, 그 풀밭사람 가고 잎 지고 갈림에 소리 없다.( 조병화의 시 )요절한 가수들의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호사가들은 그들이 부른 노래와 죽음을 연관 짓기도 한다. 차중락은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부르고 떠났고,배호는 ‘마지막 잎새’와 함께 떠났다고. 어쨌든 가수는 갔지만 노래는 남았다.누구나 눈부신 사랑, 아픈 사랑 한 자락씩안고 살아가나 봅니다.아니 지나간 사랑은 모두 눈부시고 아프지요.^^ -
Chuck
2016.09.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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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인
물살이 급하다 한들
달 떠내려 가지 않고
서산에 얹힌 해는
노을 더욱 아름다워
넋 속에 뿌려논 노래
사리 되어 빛나리.
"https://www.youtube.com/embed/QueE3230o5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