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꽃
홍인숙(Grace)
그대는 불
활활 타오르는 불
꺼지지 않는
불씨 하나 끌어안고
쉼 없이 타오르는 꽃불
신기하여라
누가 그 가슴에
불보다 더 뜨거운
불씨를 숨겨 놓았을까
★ 홍인숙(Grace)의 인사 ★
아이들을 위한 기도
아침의 창
아침이 오는 소리
안개 속에서
안개 속의 바다
안개 자욱한 날에
알 수 없는 일 2
양귀비꽃
어거스틴의 참회록
어느 날의 대화
어둠
어떤 만남
어떤 반란
어떤 전쟁
어머니의 미소
어머니의 염원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오늘, 구월 첫날
오수(午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