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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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4 | |
29 | 시 | 침묵이 필요했던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59 |
28 | 시 | 키 큰 나무의 외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736 |
27 | 단상 | 타임머신을 타고 1 | 홍인숙(Grace) | 2016.10.19 | 201 |
26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83 |
25 | 단상 | 편지 한장의 행복 | 홍인숙 | 2004.07.30 | 997 |
24 | 시 | 풀잎 | 홍인숙(Grace) | 2010.02.01 | 1052 |
23 | 시 | 풍경 (風磬) | 홍인숙(Grace) | 2010.02.01 | 658 |
22 | 시 | 하늘 2 | 홍인숙(Grace) | 2016.11.21 | 118 |
21 | 시 | 하늘 | 홍인숙 | 2002.11.14 | 450 |
20 | 시 | 하늘의 방(房) | 홍인숙(Grace) | 2010.02.01 | 965 |
19 | 수필 | 한 알의 밀알이 떨어지다 1 | 홍인숙(Grace) | 2016.12.06 | 130 |
18 | 시 |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 홍인숙 | 2004.07.05 | 579 |
17 | 시 | 한밤중에 | 그레이스 | 2010.01.30 | 529 |
16 | 수필 | 할머니는 위대하다 7 | 홍인숙(Grace) | 2017.11.29 | 262 |
15 | 시 | 해 저문 도시 | 그레이스 | 2010.02.01 | 987 |
14 | 수필 | 행복 찾기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92 |
13 | 수필 |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3 | 홍인숙(Grace) | 2017.01.12 | 328 |
12 | 시 | 행복이라는 섬 | 홍인숙(Grace) | 2010.02.01 | 949 |
11 | 시 | 행복한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0 | 894 |
10 | 시와 에세이 | 향기로 말을 거는 시인 | 홍인숙 | 2003.03.03 | 7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