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7
어제:
19
전체:
459,612


2003.05.12 03:20

사랑의 간격

조회 수 569 추천 수 8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의 간격



            홍인숙(Grace)



기다리다 지쳐
쓸쓸한 편지를 쓴다

더는 다가가지 말자고
자유롭게 해주는 것도
사랑의 방법이라고
스스로 달래다가도
하루를 못 넘겨
이별을 예감한 편지를 쓴다

너와 나
빈 철길을 마주 걷는
젖은 바람

너는 영원의 지느러미를
나는 순간의 지느러미를 펄럭이며
우리는 늘 외롭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9
189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032
188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112
187 늦여름 꽃 그레이스 2006.08.26 986
186 쓸쓸한 여름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844
185 밤이 오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5.05 915
184 무료한 날의 오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6 980
183 무명 시인의 하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5 1349
182 인연 (2) 그레이스 2006.03.23 936
181 밤비 그레이스 2006.03.18 871
180 그리움에 대한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42
179 마음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28
178 오수(午睡)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795
177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07
176 시를 보내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24
175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32
174 길 위의 단상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1034
173 나목(裸木)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740
172 고마운 인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6 855
17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그레이스 2006.01.05 1039
170 손을 씻으며 그레이스 2006.01.05 682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