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1
어제:
27
전체:
459,450


2003.01.21 18:34

내게 남은 날은

조회 수 473 추천 수 8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내게 남은 날은


  


                      홍인숙(Grace)





   슬픔이 깊으면 시가 써지지 않습니다
   행복에 취해도 시가 써지지 않습니다

   몰입되어 있는 감정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담담히 조율 할 수 있을 때
   한 줄의 글로라도 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슬픔이 깊어도 감사하려 합니다
   행복이 넘쳐도 겸손하려 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살아갈수록 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라도 시를 쓸 수 있는 날이
   많이 남아있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8
309 신기한 요술베개 홍인숙 2004.07.05 1170
308 단상 마음 스침 : 시인 선서 - 김종해 홍인숙(그레이스) 2007.11.27 1163
307 시와 에세이 수국(水菊) / 어머니의 미소 홍인숙 2003.08.07 1158
306 단상 마음 스침 : 가재미 - 문태준 1 홍인숙(그레이스) 2005.04.04 1137
305 수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명상'의 에피소드 홍인숙(그레이스) 2005.11.02 1137
304 가을, 그 낭만의 징검다리 그레이스 2010.09.30 1131
303 시인 세계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시평 / 나그네의 향수, 존재의 소외 - 박이도 홍인숙 2004.07.30 1116
302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112
301 강가에서 그레이스 2010.09.19 1111
300 가곡시 가고픈 길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1 1109
299 단상 마음 스침 : 착한 헤어짐 - 원태연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3 1093
298 시인 세계 홍인숙 시의 시인적 갈증(渴症)과 파장(波長)에 대하여 / 이양우(鯉洋雨)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1087
297 시와 에세이 첫사랑을 찾는 가브리엘 홍인숙 2003.03.03 1082
296 진눈깨비 내리는 날 그레이스 2010.09.19 1077
295 시인 세계 시집 ' 내 안의 바다 ' 서문 / 황패강 홍인숙(그레이스) 2004.09.09 1074
294 풀잎 홍인숙(Grace) 2010.02.01 1052
293 사람과 사람 사이 그레이스 2010.09.18 1051
292 떠도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1049
291 단상 내 안의 그대에게 (2)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1044
290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그레이스 2006.01.05 103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