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午睡)
홍인숙(그레이스)
벤치 아래 조약돌 하나
허공으로 날려보냈더니
숲속 돌고돌아 이마 가득
아슴아슴한 풀꽃을 이고 돌아왔다
좀 더 큰 조약돌 하나
다시 허공으로 보냈더니
큰 고목 휘감고 하늘로 치솟아
훨훨 새의 날개를 달고 돌아왔다
고목의 품에서
포르르 나비 한 마리 날아오른다
어느새 손안엔
작은 봄꽃이 간지럽게 만발하였다
오수(午睡)
홍인숙(그레이스)
벤치 아래 조약돌 하나
허공으로 날려보냈더니
숲속 돌고돌아 이마 가득
아슴아슴한 풀꽃을 이고 돌아왔다
좀 더 큰 조약돌 하나
다시 허공으로 보냈더니
큰 고목 휘감고 하늘로 치솟아
훨훨 새의 날개를 달고 돌아왔다
고목의 품에서
포르르 나비 한 마리 날아오른다
어느새 손안엔
작은 봄꽃이 간지럽게 만발하였다
★ 홍인숙(Grace)의 인사 ★
<World Korean> <한국일보> 홍인숙 시인 ‘제1회 이민문학상’ 수상
<주간모닝> 홍인숙 시인, ‘행복한 울림’ 출간
<중앙일보> 제1회 이민문학상' 우수상 수상
<중앙일보> 창작 가곡 발표
<중앙일보> 홍인숙 시인 ‘행복한 울림’ 출간
<중앙일보> 홍인숙 시인, ‘행복한 울림’ 출판기념회
<중앙일보><주간모닝> 홍인숙 시인 ‘내 안의 바다’ 북 사인회
<평설> 홍인숙의 시집 행복한 울림을 읽고 - 성기조
<한국일보> 홍인숙 시인 3번째 시집 ‘행복한 울림’ 출간
<한국일보><중앙일보> 홍인숙 시인 새 시집 출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명상'의 에피소드
I LOVE JESUS
In Loving Memory of John Ildo Righetti
[ 한인문학 대사전 / KOREAN AMERICAN LITERARY ENCYCLOPEDIA ] 등재, 대표작 7편 수록
▶ 홍인숙 시집 ‘행복한 울림’을 읽고 - 강현진
★ 홍인숙(Grace)의 인사 ★
가고픈 길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가로등
가을 그림자
그레이스 (2006-03-29 15:53:14)
정원의 살구나무가 함박눈이 쌓인 것처럼
가지마다 하얀 꽃을 담뿍 이고 있어
바라보기만 해도 무척 황홀하네요.
연시인님도 평안하시지요?
깊은 시심으로 좋은시 많이 일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