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잘 지내다가도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건
정서적 특별활동이다
대체로 행복하고 가끔은 쓸쓸하다
때론 대체로 쓸쓸하고 가끔 행복하다
요즘은 물위에 부유하는 느낌이다
물위에 떠 있는 것들은
존재의 가벼움으로 애틋하다
싸락눈 같은 가벼움이 오히려 서글프다
온통 무거움의 틈새에서
가볍게 산다는 건
망망대해에 홀로 침묵하는 섬
숨죽여 흐르는 강물처럼 외로운 일이다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잘 지내다가도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건
정서적 특별활동이다
대체로 행복하고 가끔은 쓸쓸하다
때론 대체로 쓸쓸하고 가끔 행복하다
요즘은 물위에 부유하는 느낌이다
물위에 떠 있는 것들은
존재의 가벼움으로 애틋하다
싸락눈 같은 가벼움이 오히려 서글프다
온통 무거움의 틈새에서
가볍게 산다는 건
망망대해에 홀로 침묵하는 섬
숨죽여 흐르는 강물처럼 외로운 일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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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 시 | 나목 裸木의 새 3 | 홍인숙(Grace) | 2016.12.03 | 172 |
266 | 단상 | 훔쳐온 믿음 선언문 1 | 홍인숙(Grace) | 2016.10.19 | 174 |
265 | 시인 세계 | ▶ 홍인숙 시집 ‘행복한 울림’을 읽고 - 강현진 | 홍인숙(Grace) | 2016.11.01 | 182 |
264 | 수필 | 어느 날의 대화 | 홍인숙(Grace) | 2020.10.04 | 185 |
263 | 수필 | 또 삶이 움직인다 8 | 홍인숙(Grace) | 2017.05.27 | 189 |
262 | 시인 세계 | 수필시대 [미국에서 쓰는 한국문학] 연재 2 | 홍인숙(Grace) | 2017.01.12 | 191 |
261 | 시 | 안개 속에서 2 | 홍인숙(Grace) | 2016.10.01 | 192 |
260 | 시 | 가을, 떠남의 계절 2 | 홍인숙(Grace) | 2016.12.03 | 195 |
259 | 시 | 내 소망하는 것 3 | 홍인숙(Grace) | 2017.01.23 | 195 |
258 | 수필 | 검소한 삶이 주는 행복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197 |
257 | 시 | 꽃을 보는 마음 1 | 홍인숙(Grace) | 2016.11.22 | 201 |
256 | 단상 | 타임머신을 타고 1 | 홍인숙(Grace) | 2016.10.19 | 201 |
255 | 시 | 아침의 창 5 | 홍인숙(Grace) | 2017.01.23 | 210 |
254 | 시인 세계 | <중앙일보> 창작 가곡 발표 | 홍인숙(Grace) | 2016.11.01 | 212 |
253 | 수필 | 나를 부르는 소리 2 | 홍인숙(Grace) | 2016.11.14 | 214 |
252 | 단상 | 성서 필사(타자)를 시작하며 1 | 홍인숙(Grace) | 2016.10.19 | 216 |
251 | 시 | 사람과 사람들 2 | 홍인숙(Grace) | 2016.10.01 | 217 |
250 | 단상 | 삼숙이 나무 1 | 홍인숙(Grace) | 2016.10.19 | 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