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잘 지내다가도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건
정서적 특별활동이다
대체로 행복하고 가끔은 쓸쓸하다
때론 대체로 쓸쓸하고 가끔 행복하다
요즘은 물위에 부유하는 느낌이다
물위에 떠 있는 것들은
존재의 가벼움으로 애틋하다
싸락눈 같은 가벼움이 오히려 서글프다
온통 무거움의 틈새에서
가볍게 산다는 건
망망대해에 홀로 침묵하는 섬
숨죽여 흐르는 강물처럼 외로운 일이다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잘 지내다가도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건
정서적 특별활동이다
대체로 행복하고 가끔은 쓸쓸하다
때론 대체로 쓸쓸하고 가끔 행복하다
요즘은 물위에 부유하는 느낌이다
물위에 떠 있는 것들은
존재의 가벼움으로 애틋하다
싸락눈 같은 가벼움이 오히려 서글프다
온통 무거움의 틈새에서
가볍게 산다는 건
망망대해에 홀로 침묵하는 섬
숨죽여 흐르는 강물처럼 외로운 일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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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 시 | 그대 누구신가요 | 홍인숙 | 2003.11.05 | 494 |
260 | 시 | 문을 열며 | 홍인숙 | 2003.11.06 | 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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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 시 | 아버지의 단장(短杖) | 홍인숙 | 2003.12.01 | 5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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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시 | 새해 첫날 | 홍인숙 | 2004.01.05 | 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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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 시 | 이상한 날 | 홍인숙 | 2004.01.05 | 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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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시 | 비를 맞으며 | 홍인숙 | 2004.01.30 | 623 |
250 | 시 | 어머니의 염원 | 홍인숙 | 2004.01.30 | 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