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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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4 | |
189 | 시 | 사랑한다면 | 홍인숙(Grace) | 2010.02.01 | 778 |
188 | 시와 에세이 | 사랑한다는 것으로 | 홍인숙 | 2003.03.03 | 937 |
187 | 수필 | 사랑의 편지 | 홍인숙(Grace) | 2016.11.07 | 77 |
186 | 수필 | 사랑의 열매 | 홍인숙(Grace) | 2016.11.07 | 77 |
185 | 시 | 사랑의 약속 | 홍인숙 | 2003.02.14 | 444 |
184 | 시 | 사랑의 빛 1 | 홍인숙(Grace) | 2016.11.22 | 125 |
183 | 시 | 사랑의 간격 2 | 홍인숙 | 2004.06.18 | 440 |
182 | 시 | 사랑의 간격 | 홍인숙 | 2003.05.12 | 569 |
181 | 시 | 사랑은 2 | 홍인숙 | 2004.05.03 | 485 |
180 | 시 | 사랑은 1 | 홍인숙 | 2002.11.14 | 726 |
179 | 시 | 사랑법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597 |
178 | 시 | 사람과 사람들 2 | 홍인숙(Grace) | 2016.10.01 | 217 |
177 | 시 | 사람과 사람 사이 | 그레이스 | 2010.09.18 | 1057 |
176 | 시 |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 홍인숙(Grace) | 2016.12.11 | 398 |
175 | 시 | 빙산 氷山 1 | 홍인숙(Grace) | 2016.12.03 | 87 |
174 | 시 | 빗방울 2 | 홍인숙 | 2002.11.13 | 422 |
173 | 시 | 빗방울 1 | 홍인숙 | 2002.11.13 | 477 |
172 | 시 | 빈 벤치 | 홍인숙 (Grace) | 2010.01.30 | 379 |
171 | 시 | 비의 꽃 | 홍인숙 | 2002.11.13 | 497 |
170 | 수필 | 비워둔 스케치북 1 | 홍인숙(Grace) | 2016.11.14 | 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