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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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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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 시 | 봉선화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10 |
125 | 시 | 한밤중에 | 그레이스 | 2010.01.30 | 529 |
124 | 시 | 나그네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22 |
123 | 시 | 귀로 | 홍인숙(Grace) | 2010.02.01 | 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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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 시 | 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 2010.02.01 | 682 |
120 | 시 | 사랑한다면 | 홍인숙(Grace) | 2010.02.01 | 778 |
119 | 시 | 멀리 있는 사람 | 홍인숙(Grace) | 2010.02.01 | 783 |
118 | 시 | 아버지 | 홍인숙(Grace) | 2010.02.01 | 796 |
117 | 시 | 이별 | 홍인숙(Grace) | 2010.02.01 | 769 |
116 | 시 |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 홍인숙(Grace) | 2010.02.01 | 784 |
115 | 시 | 행복이라는 섬 | 홍인숙(Grace) | 2010.02.01 | 949 |
114 | 시 | 하늘의 방(房) | 홍인숙(Grace) | 2010.02.01 | 965 |
113 | 시 | 밤 기차 | 그레이스 | 2010.02.01 | 1015 |
112 | 시 | 해 저문 도시 | 그레이스 | 2010.02.01 | 987 |
111 | 시 | 풀잎 | 홍인숙(Grace) | 2010.02.01 | 1052 |
110 | 시 | 떠도는 섬 | 홍인숙(Grace) | 2010.02.01 | 1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