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간격
홍인숙(Grace)
기다리다 지쳐
쓸쓸한 편지를 쓴다
더는 다가가지 말자고
자유롭게 해주는 것도
사랑의 방법이라고
스스로 달래다가도
하루를 못 넘겨
이별을 예감한 편지를 쓴다
너와 나
빈 철길을 마주 걷는
젖은 바람
너는 영원의 지느러미를
나는 순간의 지느러미를 펄럭이며
우리는 늘 외롭다
사랑의 간격
홍인숙(Grace)
기다리다 지쳐
쓸쓸한 편지를 쓴다
더는 다가가지 말자고
자유롭게 해주는 것도
사랑의 방법이라고
스스로 달래다가도
하루를 못 넘겨
이별을 예감한 편지를 쓴다
너와 나
빈 철길을 마주 걷는
젖은 바람
너는 영원의 지느러미를
나는 순간의 지느러미를 펄럭이며
우리는 늘 외롭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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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 시 | 밤이 오면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5.05 | 916 |
176 | 시 | 봄 . 1 | 홍인숙 | 2004.02.17 | 571 |
175 | 시 | 봄 . 2 | 홍인숙 | 2004.02.17 | 485 |
174 | 시 | 봄 . 3 | 홍인숙 | 2004.03.12 | 499 |
173 | 시 | 봄날의 희망 | 홍인숙 | 2003.03.18 | 533 |
172 | 시 | 봄은.. | 홍인숙 | 2003.03.14 | 523 |
171 | 시 | 봉선화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10 |
170 | 시와 에세이 | 봉선화와 아버지 | 홍인숙 | 2003.03.03 | 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