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저문 도시 / 홍인숙(Grace)
노을 붉은 산등성이에 올라
저무는 도시를 바라본다
한낮 태양을 반사하던 유리창마다
하나 둘 불빛을 달면
도시는 하늘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허기진 빌딩 숲
사각의 방마다
별처럼 매달려 있는 인생의 순환
별은 어디에나 흩뿌린다
암흑의 하늘에도
해 저문 도시에도
우리 길 잃은 가슴에도.
해 저문 도시 / 홍인숙(Grace)
노을 붉은 산등성이에 올라
저무는 도시를 바라본다
한낮 태양을 반사하던 유리창마다
하나 둘 불빛을 달면
도시는 하늘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허기진 빌딩 숲
사각의 방마다
별처럼 매달려 있는 인생의 순환
별은 어디에나 흩뿌린다
암흑의 하늘에도
해 저문 도시에도
우리 길 잃은 가슴에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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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시 | 길 (2) | 홍인숙 (Grace) | 2010.01.30 | 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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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시 |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 홍인숙 | 2002.12.02 | 336 |
57 | 시 | 기다림은 텔레파시 | 홍인숙(Grace) | 2004.10.16 | 896 |
56 | 시 | 기다림 | 홍인숙 | 2002.11.14 | 688 |
55 | 수필 | 글 숲을 거닐다 11 | 홍인숙(Grace) | 2017.04.06 | 477 |
54 | 단상 | 그림이 있는 단상 / 폴 고갱 2 | 홍인숙(Grace) | 2016.11.14 | 725 |
53 | 시 | 그리움에 대한 생각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42 |
52 | 수필 | 그리움 2 | 홍인숙(Grace) | 2016.11.14 | 164 |
51 | 시 | 그리운 이름 하나 | 홍인숙 | 2002.11.13 | 628 |
50 | 수필 | 그리스도 안에서 빚진 자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