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7
어제:
21
전체:
459,493


단상
2005.03.09 02:16

마음 스침 : 집 - 김건일

조회 수 834 추천 수 13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건일




세상을 돌아다니다가
해가 지고 어둠이 깃들면
따뜻한 불이 켜진
집으로 돌아온다


천지를 돌아다녀 봐도
꿈의 천국은 없고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을 찾아다녀 봐도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을 가진 이는 없고
가슴 가득한 그리움을
아내의 가슴에다 파묻는다


추우면 방을 데우고
더우면 선풍기를 돌리고
배고프면 밥상을 올리는
평범한 일상의 아내
그 아내가 그리움의 집 아닌가


*  *  *


우리가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
방황의 종착지점은 결국 나 자신이며, 나의 가족이다
가장 편안한 나...
그건 바로 긴 세월 함께하여 나의 분신이 된 아내나 남편이다.
나의 분신이 기다리는 집
가장 평범하게 생각되어지는 곳이
바로 우리의 꿈을 이루는 그리움의 집인 것을..
그 어떤 방황도 잠재워 줄 것 같은 좋은 시를 만났다.

(그레이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8
109 가곡시 서울, 그 가고픈 곳 홍인숙(그레이스) 2004.08.04 1293
108 내가 지나온 白色 공간 홍인숙 2004.08.02 922
107 안개 속의 바다 홍인숙 2004.08.02 901
106 꽃을 피우는 사람들 홍인숙 2004.07.31 1011
105 수필 슬픈 첨단시대 홍인숙 2004.07.31 904
104 수필 일본인의 용기 홍인숙 2004.07.31 900
103 시인 세계 홍인숙 시의 시인적 갈증(渴症)과 파장(波長)에 대하여 / 이양우(鯉洋雨)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1087
102 시인 세계 홍인숙씨의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를 읽으며 / 강현진 홍인숙 2004.07.30 1175
101 시인 세계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시평 / 나그네의 향수, 존재의 소외 - 박이도 홍인숙 2004.07.30 1116
100 시인 세계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서문 / 황금찬 홍인숙 2004.07.30 989
99 단상 마음 스침 : 감정 다스리기 - 김태윤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1021
98 단상 마음 스침 : 시집(詩集) 진열대 앞에 서면 - 전주호 그레이스 2004.07.30 1560
97 단상 편지 한장의 행복 홍인숙 2004.07.30 996
96 단상 내 안의 그대에게 (2)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1044
95 단상 내 안의 그대에게 (1)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969
94 신기한 요술베개 홍인숙 2004.07.05 1170
93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홍인숙 2004.07.05 579
92 양귀비꽃 홍인숙 2004.07.03 513
91 시심 (詩心) 홍인숙 2004.06.29 468
90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 2004.06.28 425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