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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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 시 | 불면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1113 |
166 | 시 | 비 개인 아침 | 홍인숙 | 2002.11.14 | 697 |
165 | 시 | 비 오는 날 2 | 홍인숙(Grace) | 2016.11.21 | 220 |
164 | 시 | 비를 맞으며 | 홍인숙 | 2004.01.30 | 622 |
163 | 시 | 비밀 | 홍인숙 | 2003.11.05 | 483 |
162 | 시 | 비상(飛翔)의 꿈 | 홍인숙 | 2002.12.02 | 294 |
161 | 시 | 비상을 꿈꾸다 | 홍인숙(Grace) | 2016.11.01 | 64 |
160 | 수필 | 비워둔 스케치북 1 | 홍인숙(Grace) | 2016.11.14 | 109 |
159 | 시 | 비의 꽃 | 홍인숙 | 2002.11.13 | 497 |
158 | 시 | 빈 벤치 | 홍인숙 (Grace) | 2010.01.30 | 379 |
157 | 시 | 빗방울 1 | 홍인숙 | 2002.11.13 | 475 |
156 | 시 | 빗방울 2 | 홍인숙 | 2002.11.13 | 422 |
155 | 시 | 빙산 氷山 1 | 홍인숙(Grace) | 2016.12.03 | 87 |
154 | 시 |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 홍인숙(Grace) | 2016.12.11 | 397 |
153 | 시 | 사람과 사람 사이 | 그레이스 | 2010.09.18 | 1057 |
152 | 시 | 사람과 사람들 2 | 홍인숙(Grace) | 2016.10.01 | 217 |
151 | 시 | 사랑법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597 |
150 | 시 | 사랑은 1 | 홍인숙 | 2002.11.14 | 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