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2
어제:
27
전체:
459,451


2006.01.05 10:48

가을 정원에서

조회 수 581 추천 수 1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정원에서



                   홍인숙(그레이스)



날마다 흔들리며
그대 곁을 걷고 있습니다
가을햇살이 아직도 잎 무성한
감나무 사이로 눈부시게 내리는데
어제는 어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니
오늘은 무릎의 관절마저 불편합니다
지우지 못한 부끄러움 때문일까
새로 새긴 어리석음 때문일까
영영 걸을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육신의 느낌보다 앞서갑니다.
나무들은 새잎을 피우기 위해
잎을 내린다는 명분이라도 있지만
나의 가을은
하릴없이 앙상한 가지로 쓸쓸합니다


?

  1. ★ 홍인숙(Grace)의 인사 ★

  2. 가을 엽서

  3. No Image 05Jan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581 

    가을 정원에서

  4. No Image 04Oct
    by 홍인숙(Grace)
    2004/10/04 by 홍인숙(Grace)
    in
    Views 649 

    가을, 江가에서

  5. 가을, 그 낭만의 징검다리

  6. 가을, 떠남의 계절

  7. 가을비

  8. No Image 31Oct
    by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1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664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9. 가을이 오려나보다

  10.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명상

  11. No Image 28Nov
    by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605 

    감나무 풍경

  12. 감사 일기

  13. 감사와 기쁨

  14. 강가에서

  15. 개나리꽃

  16. 거짓말

  17. 검소한 삶이 주는 행복

  18. 겨울 장미

  19. 겨울 커튼

  20. 겨울밤

  21. No Image 28Nov
    by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676 

    겨울의 퍼포먼스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