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나목(裸木)
홍인숙(그레이스)
고단한 길목에 서 있다
이마 가득 박힌 세월의 잔해와
잃어버린 잎새의 전설만큼이나
마음이 허허롭다
상처난 표피마다
푸릇푸릇 비늘을 세우고
또다시 먼 나라로 향한 봇짐을 짊어진다
태양이 잠시 돌아앉은 사이에도
달빛이 적막함에 지긋이 눈 감을 때에도
긴긴 겨울 눈밭길을 지켜야 한다
새 세상의 문을 열기 위하여
찬란한 봄의 서곡을 울리기 위하여.
나목(裸木)
홍인숙(그레이스)
고단한 길목에 서 있다
이마 가득 박힌 세월의 잔해와
잃어버린 잎새의 전설만큼이나
마음이 허허롭다
상처난 표피마다
푸릇푸릇 비늘을 세우고
또다시 먼 나라로 향한 봇짐을 짊어진다
태양이 잠시 돌아앉은 사이에도
달빛이 적막함에 지긋이 눈 감을 때에도
긴긴 겨울 눈밭길을 지켜야 한다
새 세상의 문을 열기 위하여
찬란한 봄의 서곡을 울리기 위하여.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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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7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34 |
| 166 | 시 | 화관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495 |
| 165 | 수필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명상 1 | 그레이스 | 2005.09.02 | 1601 |
| 164 | 수필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명상'의 에피소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11.02 | 1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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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83 |
| 161 | 단상 |
마음 스침 : 9 월 -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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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4 | 1003 |
| 160 | 시와 에세이 | 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4 | 1443 |
| 159 | 단상 |
마음 스침 : 어디엔가 - 헤르만 헤세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4 | 1016 |
| 158 | 시 | 가을 정원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581 |
| 157 | 시 | 키 큰 나무의 외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732 |
| 156 | 시 | 손을 씻으며 | 그레이스 | 2006.01.05 | 682 |
| 155 | 시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 그레이스 | 2006.01.05 | 1039 |
| 154 | 시 | 인연 (2) | 그레이스 | 2006.03.23 | 936 |
| 153 | 시 | 고마운 인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6 | 855 |
| » | 시 | 나목(裸木)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740 |
| 151 | 시 | 길 위의 단상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1034 |
| 150 | 시 | 어떤 반란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