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2
어제:
27
전체:
459,424


2010.02.01 10:41

해 저문 도시

조회 수 987 추천 수 1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해 저문 도시 / 홍인숙(Grace)
  


노을 붉은 산등성이에 올라

저무는 도시를 바라본다

한낮 태양을 반사하던 유리창마다

하나 둘 불빛을 달면

도시는 하늘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허기진 빌딩 숲

사각의 방마다

별처럼 매달려 있는 인생의 순환

별은 어디에나 흩뿌린다

암흑의 하늘에도

해 저문 도시에도

우리 길 잃은 가슴에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8
69 당신의 꽃이 되게 하소서 홍인숙 2003.08.07 941
68 시인 세계 내 안의 바다 -홍인숙 시집 / 이재상 홍인숙(그레이스) 2004.12.06 944
67 행복이라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949
66 시와 에세이 침묵이 필요할 때 1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6 951
65 단상 우울한 날의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4.10.04 959
64 시와 에세이 원로시인의 아리랑 홍인숙 2003.03.03 961
63 시와 에세이 만남과 마주침 홍인숙 2003.12.26 964
62 하늘의 방(房) 홍인숙(Grace) 2010.02.01 965
61 단상 내 안의 그대에게 (1)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969
60 저녁이 내리는 바다 1 그레이스 2007.02.08 971
59 수필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하여 / 밤의 묵상 홍인숙 2003.03.03 971
58 시와 에세이 새해에 홍인숙 2004.01.21 974
57 무료한 날의 오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6 980
56 늦여름 꽃 그레이스 2006.08.26 986
» 해 저문 도시 그레이스 2010.02.01 987
54 시인 세계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서문 / 황금찬 홍인숙 2004.07.30 989
53 단상 편지 한장의 행복 홍인숙 2004.07.30 996
52 단상 마음 스침 : 9 월 - 헤르만 헤세 file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4 1003
51 꽃을 피우는 사람들 홍인숙 2004.07.31 1011
50 꿈의 마술사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1012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