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잘 지내다가도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건
정서적 특별활동이다
대체로 행복하고 가끔은 쓸쓸하다
때론 대체로 쓸쓸하고 가끔 행복하다
요즘은 물위에 부유하는 느낌이다
물위에 떠 있는 것들은
존재의 가벼움으로 애틋하다
싸락눈 같은 가벼움이 오히려 서글프다
온통 무거움의 틈새에서
가볍게 산다는 건
망망대해에 홀로 침묵하는 섬
숨죽여 흐르는 강물처럼 외로운 일이다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잘 지내다가도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건
정서적 특별활동이다
대체로 행복하고 가끔은 쓸쓸하다
때론 대체로 쓸쓸하고 가끔 행복하다
요즘은 물위에 부유하는 느낌이다
물위에 떠 있는 것들은
존재의 가벼움으로 애틋하다
싸락눈 같은 가벼움이 오히려 서글프다
온통 무거움의 틈새에서
가볍게 산다는 건
망망대해에 홀로 침묵하는 섬
숨죽여 흐르는 강물처럼 외로운 일이다
★ 홍인숙(Grace)의 인사 ★
창을 열며
사랑의 열매
자유로움을 위하여
아침이 오는 소리
박 목월 시인님
사월이면 그리워지는 친구
또 다시 창 앞에서
나눔의 미학
삼월에
아버지의 훈장(勳章)
둘이서 하나처럼
슬픔대신 희망으로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반 고흐의 해바라기
가로등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중앙일보> 홍인숙 시인, ‘행복한 울림’ 출판기념회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비상을 꿈꾸다
<평설> 홍인숙의 시집 행복한 울림을 읽고 - 성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