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04/07/26
홍인숙 시인 ‘내 안의 바다’ 북 사인회
고운 문체 속에 삶의 소리 묻어나
부단히 시를 쓰는 홍인숙 시인(쿠퍼티노 거주)이 북 사인회를 가졌다.
홍인숙씨는 자신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담은 ‘내 안의 바다’북 사인회를 24일 오후 서니베일 서울 문고에서 가졌다.
250여명의 동료 문인들과 가족 친지들의 축하 속에 홍씨는 “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격려에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작품들을 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인숙의 시집 출고는 이번이 두 번째.
지난 2001년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라는 이름을 붙인 시집을 출간해 좋은 평판을 얻었다.
이번 그의 두 번째 시집에는 ‘내 안의 바다’‘아름다운 것은’ ‘내 안에 그대가 있다’ ‘가고픈 길’ ‘그대 누구십니까’등 86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계간 ‘시인과 육필시’이양우 시인은 “내면적 세계의 관통을 투과하는 힘을 가진 시인”이라며 “시의 철학에서 삶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30여년을 미국에 거주하면서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홍인숙씨의 열정도 높이 추켜세웠다.
홍인숙씨는 중학교 1학년때 교내 백일장에서 시 ‘창’으로 장원 입상하면서 습작 활동과 작품 발표를 해왔다.
고운 문체가 돋보인다는 칭찬 속에 ‘시마을’ 신인상과 ‘한맥문화‘ 계간 신인상을 수차례 받았으며 현재 샌프란시스코 한국문학인협회 시분과 위원장이자 국제 펜클럽 한국 본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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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모닝 북사인회 뉴스
모닝뉴스
2004/7/27(화)
홍인숙 시인 "내안의 바다" 북 싸인회
북가주 지역에서 활발하게 문학 활동을 하고있는 홍인숙 시인이 3년만에 두번째 시집 "내안의 바다"를 펴내고 지난 24일 산호세 서울문고 에서 북 싸인회를 가졌다.
2001년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이름하나"에 이어서 이번 펴낸 "내안의 바다"는 어렵고 힘들은 절망감에서 "저바다 건너"를 바라보며 찬란한 또다른 세계가 있음을 주어 행복을 꿈꾸게 하는 희망적인시"행복의 섬"등 50여편이 담겨있다.
행복, 어머니, 바다, 외로움등 이민 한인들의 보편적인 정서를 시적 자유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므로 교민들의 정서와 맞아 가슴깊이 와닿는 시이다. 시인 이양우씨는 홍인숙 시인은 "회색빛 문명"의 거칠고 딱딱한 기계적인 카타르시스를 조소하고 사람의 혼을 꽃으로 의인화하여 "꽃의 사람","꽃의 마음"이라는 시를 창작하므로 행복감을 그렸다고 해석하고 다각적인 작품을 통해 영원히 식지않는 열정으로 창작의 닻을 높이 올려줄것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