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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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30 12:05

비를 맞으며

조회 수 622 추천 수 10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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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으며



           홍인숙(Grace)



새해 첫 달도 다 저문 날

자분자분 비내리는 날

지붕까지 내려온 하늘에서

나목의 속살깊이

여린비 사근사근 젖어드는 날

철부지 꽃잎들은

어디로 바삐 흘러가는 것일까

이월이 눈썹까지 다가온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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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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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수필 자유로움을 위하여 홍인숙(Grace) 2016.11.07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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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수필 슬픔대신 희망으로 홍인숙(Grace) 2016.11.07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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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수필 창을 열며 홍인숙(Grace) 2016.11.07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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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시인 세계 <중앙일보> 홍인숙 시인 ‘행복한 울림’ 출간 홍인숙(Grace) 2016.11.01 59
319 비상을 꿈꾸다 홍인숙(Grace) 2016.11.01 63
318 수필 감사와 기쁨 홍인숙(Grace) 2016.11.07 65
317 수필 아버지의 훈장(勳章) 홍인숙(Grace) 2016.11.07 67
316 수필 쟈스민 홍인숙(Grace) 2016.11.07 68
315 반 고흐의 해바라기 홍인숙(Grace) 2016.11.02 69
314 수필 사월이면 그리워지는 친구 홍인숙(Grace) 2016.11.07 69
313 가로등 홍인숙(Grace) 2016.11.02 70
312 수필 두 시인의 모습 홍인숙(Grace) 2016.11.07 70
311 수필 최선의 선택 1 홍인숙(Grace) 2016.11.10 72
310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2016.11.02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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