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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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37 | |
29 | 시 | 지평 | 홍인숙(Grace) | 2016.10.01 | 84 |
28 | 시인 세계 | <한국일보> 홍인숙 시인 3번째 시집 ‘행복한 울림’ 출간 | 홍인숙(Grace) | 2016.11.01 | 84 |
27 | 시인 세계 | <한국일보><중앙일보> 홍인숙 시인 새 시집 출간 | 홍인숙(Grace) | 2016.11.01 | 80 |
26 | 시 | 아름다운 눈물 | 홍인숙(Grace) | 2016.10.01 | 79 |
25 | 수필 | 목사님의 빈자리 | 홍인숙(Grace) | 2016.11.10 | 78 |
24 | 수필 | 첫사랑 | 홍인숙(Grace) | 2016.11.10 | 78 |
23 | 시 |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 홍인숙(Grace) | 2016.11.01 | 77 |
22 | 수필 | 사랑의 편지 | 홍인숙(Grace) | 2016.11.07 | 77 |
21 | 시 |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 홍인숙(Grace) | 2016.11.02 | 75 |
20 | 수필 | 사랑의 열매 | 홍인숙(Grace) | 2016.11.07 | 75 |
19 | 수필 | 최선의 선택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73 |
18 | 수필 | 사월이면 그리워지는 친구 | 홍인숙(Grace) | 2016.11.07 | 72 |
17 | 시 | 가로등 | 홍인숙(Grace) | 2016.11.02 | 70 |
16 | 수필 | 두 시인의 모습 | 홍인숙(Grace) | 2016.11.07 | 70 |
15 | 시 | 반 고흐의 해바라기 | 홍인숙(Grace) | 2016.11.02 | 69 |
14 | 수필 | 쟈스민 | 홍인숙(Grace) | 2016.11.07 | 68 |
13 | 수필 | 아버지의 훈장(勳章) | 홍인숙(Grace) | 2016.11.07 | 67 |
12 | 수필 | 감사와 기쁨 | 홍인숙(Grace) | 2016.11.07 | 65 |
11 | 시 | 비상을 꿈꾸다 | 홍인숙(Grace) | 2016.11.01 | 64 |
10 | 시인 세계 | <중앙일보> 홍인숙 시인 ‘행복한 울림’ 출간 | 홍인숙(Grace) | 2016.11.01 | 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