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안갯속 신비함이 불러온 밝은 햇살
개체가 한데 얼려 환한 꽃 피워내며
꽃무리 서로 보듬고 배경으로 남는다
안으로 다독이며 네가 더 아름답게
개성을 묻어가며 널 위해 둘러선다
꽃향기 어우러지며 받쳐주는 즐거움
안경 속 맑은 눈길 그윽함 담아내어
개어 둔 사랑 펼쳐 에두른 축복의 꽃
꽃마음 품에 안기며 하얀 미소 짓는다
겸손
안갯속 신비함이 불러온 밝은 햇살
개체가 한데 얼려 환한 꽃 피워내며
꽃무리 서로 보듬고 배경으로 남는다
안으로 다독이며 네가 더 아름답게
개성을 묻어가며 널 위해 둘러선다
꽃향기 어우러지며 받쳐주는 즐거움
안경 속 맑은 눈길 그윽함 담아내어
개어 둔 사랑 펼쳐 에두른 축복의 꽃
꽃마음 품에 안기며 하얀 미소 짓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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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소설 | 김태수 약력 | 동아줄 김태수 | 2016.11.11 | 613 |
49 | 시조 | 샘터 시조 2016, 2월호/문학바라기, 겨우 살이 | 동아줄 김태수 | 2016.02.22 | 459 |
48 | 시 | 부정 | 동아줄 | 2012.04.07 | 463 |
47 | 시 | 춘정 | 동아줄 | 2012.05.15 | 475 |
46 | 시 | 자작나무 서 있는 도심 냇가[미주문학 12년 여름호] | 동아줄 | 2012.07.24 | 480 |
45 | 시 | 나이테 | 김태수 | 2011.12.05 | 486 |
44 | 시조 | 지구의 감기 몸살 | 동아줄 | 2012.10.18 | 494 |
43 | 시 | 라면 | 김태수 | 2011.12.05 | 501 |
42 | 행시 | 발가락 양말 | 동아줄 | 2012.04.18 | 507 |
41 | 시 | Salmon caught by fishing pole | 동아줄 김태수 | 2012.02.14 | 507 |
40 | 시 | 주객전도 | 동아줄 | 2012.03.29 | 515 |
39 | 시 | 새 봄빛 | 동아줄 | 2012.06.13 | 519 |
38 | 시 | 눈꽃 세상 피우기 위해 | 동아줄 김태수 | 2012.02.02 | 552 |
37 | 수필 | 친구[2013 미주 문학세계 22호, 2014 맑은누리문학 신년호) | 동아줄 김태수 | 2013.12.30 | 554 |
36 | 시 | 알래스카에 내리는 눈 | 동아줄 김태수 | 2012.02.09 | 561 |
35 | 수필 | 이중 구조 | 동아줄 | 2012.03.19 | 565 |
34 | 시 | 돋보기 | 동아줄 | 2012.03.02 | 570 |
33 | 시 | 이상은 현실 사이로 흐른다[나성문학 12년 창간호] | 동아줄 | 2011.12.05 | 586 |
32 | 수필 | 신문이 내 삶의 교재다[2013 신문논술대회 장려상, 맑은누리문학 14년 신년호] | 동아줄 김태수 | 2013.06.07 | 586 |
31 | 바람의 들꽃 사랑 | 동아줄 김태수 | 2011.12.12 | 590 | |
30 | 시 | 겨울 바다에 눈은 내리고 | 동아줄 | 2012.05.04 | 593 |
Ode to joy
겸손
자기 도취의
부패를 막아주는
겸손은
하얀 소금
욕심을 버릴수록
숨어서도 빛나는
눈부신 소금이네
'그래
사랑하면 됐지
바보가 되면 어때'
결 고운 소금으로
아침마다 마음을 닦고
또 하루의 길을 가네
짜디짠 기도를 바치네
무시당해도 묵묵하고
부서져도 두렵지 않은
겸손은
하얀 소금 ( 이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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