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안갯속 신비함이 불러온 밝은 햇살
개체가 한데 얼려 환한 꽃 피워내며
꽃무리 서로 보듬고 배경으로 남는다
안으로 다독이며 네가 더 아름답게
개성을 묻어가며 널 위해 둘러선다
꽃향기 어우러지며 받쳐주는 즐거움
안경 속 맑은 눈길 그윽함 담아내어
개어 둔 사랑 펼쳐 에두른 축복의 꽃
꽃마음 품에 안기며 하얀 미소 짓는다
겸손
안갯속 신비함이 불러온 밝은 햇살
개체가 한데 얼려 환한 꽃 피워내며
꽃무리 서로 보듬고 배경으로 남는다
안으로 다독이며 네가 더 아름답게
개성을 묻어가며 널 위해 둘러선다
꽃향기 어우러지며 받쳐주는 즐거움
안경 속 맑은 눈길 그윽함 담아내어
개어 둔 사랑 펼쳐 에두른 축복의 꽃
꽃마음 품에 안기며 하얀 미소 짓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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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소설 | 김태수 약력 | 동아줄 김태수 | 2016.11.11 | 619 |
49 | 행시 | 중심고을/고운 누리 | 동아줄 | 2013.01.22 | 615 |
48 | 시조 | 시심[샘터 13년 1월호] | 동아줄 | 2012.12.27 | 372 |
47 | 시조 행시 | 폭풍은 지나가고[퓨전수필 12년 겨울호] | 동아줄 | 2012.12.17 | 414 |
46 | 시조 | 된서리[중부문예 12년 11월 24호] | 동아줄 | 2012.11.29 | 397 |
45 | 수필 | 행시(시조) 짓기[맑은누리문학 13년 신년호] | 동아줄 | 2012.11.10 | 990 |
44 | 시조 | 지구의 감기 몸살 | 동아줄 | 2012.10.18 | 494 |
43 | 행시 | 세월이 가면/첫사랑[12년 사이버 문학공모전 장려상] | 동아줄 | 2012.09.21 | 678 |
42 | 시 | 8월 더위와 어머니 | 동아줄 | 2012.09.06 | 399 |
41 | 시 | 동창 카페[맑은누리문학 14년 여름호] | 동아줄 | 2012.08.18 | 735 |
40 | 시 | 사우나(미주문학 13년 여름호) | 동아줄 | 2012.08.03 | 636 |
39 | 시 | 자작나무 서 있는 도심 냇가[미주문학 12년 여름호] | 동아줄 | 2012.07.24 | 480 |
38 | 시 | 눈꽃[맑은누리문학 13년 신년호] | 동아줄 | 2012.07.09 | 697 |
37 | 칼럼 | 즐기는 골프를 하려면[퓨전수필 12년 겨울호] | 동아줄 | 2012.06.28 | 819 |
36 | 시 | 새 봄빛 | 동아줄 | 2012.06.13 | 519 |
35 | 시 | 콩나물 | 동아줄 | 2012.05.31 | 454 |
34 | 시 | 춘정 | 동아줄 | 2012.05.15 | 477 |
33 | 시 | 겨울 바다에 눈은 내리고 | 동아줄 | 2012.05.04 | 594 |
32 | 시 | 새봄이다 | 동아줄 | 2012.04.25 | 456 |
31 | 행시 | 발가락 양말 | 동아줄 | 2012.04.18 | 507 |
30 | 시 | 부정 | 동아줄 | 2012.04.07 | 463 |
Ode to joy
겸손
자기 도취의
부패를 막아주는
겸손은
하얀 소금
욕심을 버릴수록
숨어서도 빛나는
눈부신 소금이네
'그래
사랑하면 됐지
바보가 되면 어때'
결 고운 소금으로
아침마다 마음을 닦고
또 하루의 길을 가네
짜디짠 기도를 바치네
무시당해도 묵묵하고
부서져도 두렵지 않은
겸손은
하얀 소금 ( 이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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