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안갯속 신비함이 불러온 밝은 햇살
개체가 한데 얼려 환한 꽃 피워내며
꽃무리 서로 보듬고 배경으로 남는다
안으로 다독이며 네가 더 아름답게
개성을 묻어가며 널 위해 둘러선다
꽃향기 어우러지며 받쳐주는 즐거움
안경 속 맑은 눈길 그윽함 담아내어
개어 둔 사랑 펼쳐 에두른 축복의 꽃
꽃마음 품에 안기며 하얀 미소 짓는다
겸손
안갯속 신비함이 불러온 밝은 햇살
개체가 한데 얼려 환한 꽃 피워내며
꽃무리 서로 보듬고 배경으로 남는다
안으로 다독이며 네가 더 아름답게
개성을 묻어가며 널 위해 둘러선다
꽃향기 어우러지며 받쳐주는 즐거움
안경 속 맑은 눈길 그윽함 담아내어
개어 둔 사랑 펼쳐 에두른 축복의 꽃
꽃마음 품에 안기며 하얀 미소 짓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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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소설 | 김태수 약력 | 동아줄 김태수 | 2016.11.11 | 619 |
109 | 시 | Salmon caught by fishing pole | 동아줄 김태수 | 2012.02.14 | 507 |
108 | 행시 | 발가락 양말 | 동아줄 | 2012.04.18 | 507 |
107 | 시 | 라면 | 김태수 | 2011.12.05 | 501 |
106 | 시조 | 지구의 감기 몸살 | 동아줄 | 2012.10.18 | 494 |
105 | 시 | 나이테 | 김태수 | 2011.12.05 | 486 |
104 | 시 | 자작나무 서 있는 도심 냇가[미주문학 12년 여름호] | 동아줄 | 2012.07.24 | 480 |
103 | 시 | 춘정 | 동아줄 | 2012.05.15 | 477 |
102 | 시 | 부정 | 동아줄 | 2012.04.07 | 463 |
101 | 수필 | C형과 삼시 세판[재미수필 13년 15집, 맑은누리 14년 여름호] | 동아줄 | 2014.03.14 | 460 |
100 | 시조 | 샘터 시조 2016, 2월호/문학바라기, 겨우 살이 | 동아줄 김태수 | 2016.02.22 | 459 |
99 | 가사 | 지구의 감기 몸살 [제14회 전국 가사. 시조 창작 공모전, 가사 장려상] | 동아줄 김태수 | 2013.11.01 | 457 |
98 | 시 | 새봄이다 | 동아줄 | 2012.04.25 | 456 |
97 | 시 | 콩나물 | 동아줄 | 2012.05.31 | 454 |
96 | 수필 | 해외 봉사활동이 꿈[제2회 8만시간디자인공모전 최우수상] | 동아줄 김태수 | 2013.10.25 | 443 |
95 | 수필 | 어머니와 매운 고추[2014 재미수필] | 동아줄 | 2014.12.04 | 435 |
94 | 시 | 시작 연습[나성문학, 12년 창간호] | 동아줄 | 2011.12.05 | 424 |
93 | 행시 | 너와 내가 | 동아줄 | 2013.04.27 | 416 |
92 | 시조 행시 | 폭풍은 지나가고[퓨전수필 12년 겨울호] | 동아줄 | 2012.12.17 | 414 |
91 | 행시 | 제일회 재미수필 에세이 데이[퓨전수필 13년 겨울호] | 동아줄 김태수 | 2013.12.01 | 407 |
90 | 시조 | 알래스카의 5월 1 | 동아줄 김태수 | 2018.05.09 | 405 |
Ode to joy
겸손
자기 도취의
부패를 막아주는
겸손은
하얀 소금
욕심을 버릴수록
숨어서도 빛나는
눈부신 소금이네
'그래
사랑하면 됐지
바보가 되면 어때'
결 고운 소금으로
아침마다 마음을 닦고
또 하루의 길을 가네
짜디짠 기도를 바치네
무시당해도 묵묵하고
부서져도 두렵지 않은
겸손은
하얀 소금 ( 이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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