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풍경
홍인숙(Grace)
바람의 끈질긴 구애가
오만한 가슴을 녹였는가
봄 여름내 주고받은 밀어로
가지마다 만삭이다
감나무 풍경
홍인숙(Grace)
바람의 끈질긴 구애가
오만한 가슴을 녹였는가
봄 여름내 주고받은 밀어로
가지마다 만삭이다
★ 홍인숙(Grace)의 인사 ★
기다림
패시피카의 안개
손을 씻으며
내 안의 바다
길 (1)
겨울의 퍼포먼스
내일은 맑음
그대에게
바다가 하는 말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길의 속삭임
풍경 (風磬)
가을, 江가에서
귀로
그리운 이름 하나
비를 맞으며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나무에게
감나무 풍경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