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 (Grace)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거리의 나무들이 슬픈 춤을 춘다
눈밭에 고단한 발을 묻고
잃어버린 살점의 영혼을 찾아
돌고 도는 겨울나무들
누가 저 울음을 알리요
나또한 어느 날 빈 들판에 서서
어미 잃은 동물처럼
처절한 울음을 토해낼 것을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 (Grace)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거리의 나무들이 슬픈 춤을 춘다
눈밭에 고단한 발을 묻고
잃어버린 살점의 영혼을 찾아
돌고 도는 겨울나무들
누가 저 울음을 알리요
나또한 어느 날 빈 들판에 서서
어미 잃은 동물처럼
처절한 울음을 토해낼 것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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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시 | 기다림은 텔레파시 | 홍인숙(Grace) | 2004.10.16 | 895 |
127 | 시 | 나무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6 | 605 |
126 | 시 |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6 | 599 |
125 | 시 | 바다가 하는 말 | 홍인숙(Grace) | 2004.10.16 | 665 |
124 | 단상 | 마음 스침 : 착한 헤어짐 - 원태연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3 | 1096 |
123 | 시와 에세이 | 생로병사에 대한 단상 (부제 -아버지와 지팡이)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08 | 1019 |
122 | 단상 | 우울한 날의 생각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04 | 959 |
121 | 시 | 가을, 江가에서 | 홍인숙(Grace) | 2004.10.04 | 649 |
120 | 수필 | 아버지와 낚시여행 | 홍인숙(Grace) | 2004.09.15 | 1026 |
119 | 시인 세계 | 홍인숙 시집 '내 안의 바다'를 읽으며 / 강현진 | 홍인숙(Grace) | 2004.09.09 | 1201 |
118 | 시인 세계 | 시집 ' 내 안의 바다 ' 서문 / 황패강 | 홍인숙(그레이스) | 2004.09.09 | 1078 |
117 | 시와 에세이 | 아버지를 위한 기도 1 | 홍인숙(Grace) | 2004.08.27 | 1179 |
116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3 | |
115 | 수필 | 어거스틴의 참회록 | 홍인숙(Grace) | 2004.08.17 | 1287 |
114 | 단상 | 마음 스침 : 마음은 푸른 창공을 날고/ 윤석언 | 홍인숙(Grace) | 2004.08.17 | 1240 |
113 | 수필 | 마르지 않는 낙엽 | 홍인숙(Grace) | 2004.08.17 | 914 |
112 | 시 | 마음이 적막한 날 | 홍인숙(Grace) | 2004.08.16 | 915 |
111 | 가곡시 | 꽃길 1 | 그레이스 | 2004.08.04 | 1388 |
110 | 가곡시 | 세월 | 홍인숙(그레이스) | 2004.08.04 | 1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