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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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 시 | 바다가 하는 말 | 홍인숙(Grace) | 2004.10.16 | 665 |
186 | 시와 에세이 | 바다로 가는 길 | 홍인숙 | 2003.03.03 | 834 |
185 | 시 | 바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4 | 498 |
184 | 수필 | 바다에서 꿈꾸는 자여 2 | 홍인숙(Grace) | 2016.11.26 | 274 |
183 | 수필 | 박 목월 시인님 | 홍인숙(Grace) | 2016.11.07 | 101 |
182 | 시 |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 홍인숙(Grace) | 2016.11.02 | 131 |
181 | 시 |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6 | 599 |
180 | 시 | 반 고흐의 해바라기 | 홍인숙(Grace) | 2016.11.02 | 71 |
179 | 시 | 밤 기차 | 그레이스 | 2010.02.01 | 1015 |
178 | 시 | 밤비 | 그레이스 | 2006.03.18 | 871 |
177 | 시 | 밤이 오면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5.05 | 916 |
176 | 시 | 봄 . 1 | 홍인숙 | 2004.02.17 | 571 |
175 | 시 | 봄 . 2 | 홍인숙 | 2004.02.17 | 485 |
174 | 시 | 봄 . 3 | 홍인숙 | 2004.03.12 | 499 |
173 | 시 | 봄날의 희망 | 홍인숙 | 2003.03.18 | 533 |
172 | 시 | 봄은.. | 홍인숙 | 2003.03.14 | 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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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 시와 에세이 | 봉선화와 아버지 | 홍인숙 | 2003.03.03 | 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