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 홍인숙(Grace)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바라보는 마음에도
행복이 묻어오네
특별한 기쁨도
감당 못할 슬픔도 없는
허무가 평안으로 찾아드는 길목
비를 맞으며, 맞으며
살아있음을 자축하기 위해 들른 찻집엔
슈베르트가 은총으로 내리고
가슴 가득 심연의 말들
차 한 모금의 향기로 삼키네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마주친 눈빛
나는 보았네
그 눈빛의 안식을.
나그네 / 홍인숙(Grace)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바라보는 마음에도
행복이 묻어오네
특별한 기쁨도
감당 못할 슬픔도 없는
허무가 평안으로 찾아드는 길목
비를 맞으며, 맞으며
살아있음을 자축하기 위해 들른 찻집엔
슈베르트가 은총으로 내리고
가슴 가득 심연의 말들
차 한 모금의 향기로 삼키네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마주친 눈빛
나는 보았네
그 눈빛의 안식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80 | |
169 | 시 | 인연(1) | 홍인숙 | 2003.03.18 | 521 |
» | 시 | 나그네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23 |
167 | 시 | 봄은.. | 홍인숙 | 2003.03.14 | 524 |
166 | 시 | 어떤 전쟁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532 |
165 | 시 | 한밤중에 | 그레이스 | 2010.01.30 | 533 |
164 | 시 | 가을이 오려나보다 | 홍인숙 | 2003.09.08 | 534 |
163 | 시 | 봄날의 희망 | 홍인숙 | 2003.03.18 | 539 |
162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39 |
161 | 시 | 자화상 | 홍인숙 | 2003.05.12 | 542 |
160 | 시 | 소용돌이 속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48 |
159 | 시 | 삶의 뒷모습 <시와 시평> | 홍인숙 | 2003.11.05 | 549 |
158 | 시 | 새해 첫날 | 홍인숙 | 2004.01.05 | 551 |
157 | 시 | 꽃눈 (花雪) | 홍인숙 | 2003.04.08 | 561 |
156 | 시 | 침묵이 필요했던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62 |
155 | 시 | 삶이 슬퍼지는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566 |
154 | 시 | 상한 사과의 향기 | 홍인숙 | 2002.11.21 | 567 |
153 | 시 | 마주보기 | 홍인숙 | 2003.04.26 | 571 |
152 | 시 | 사랑의 간격 | 홍인숙 | 2003.05.12 | 571 |
151 | 시 | 봄 . 1 | 홍인숙 | 2004.02.17 | 574 |
150 | 시 | 이상한 날 | 홍인숙 | 2004.01.05 | 5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