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6
어제:
29
전체:
459,552


2004.06.28 14:37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조회 수 425 추천 수 7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Grace)




          그대 그리워지는 날엔
          솔 향기 은은한
          그대의 뜨락을 거닌다

          말없이 흐르는  시 한편이
          나그네의 발길을 맞아준다

          지금쯤 어느 산중턱에서
          덧없이 흐르는 구름을 바라보려나

          자유로움을 향해
          일탈을 갈구하는 그대의 꿈이
          풀 길 없는 외로움의 분출이란 걸 알고 난 후
          더욱 애잔해지는 마음

          그대의 빈집에는
          엊그제 남겨논 나의 편지가
          밤이슬에 파랗게 젖고 있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9
209 가을, 江가에서 홍인숙(Grace) 2004.10.04 649
208 단상 우울한 날의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4.10.04 959
207 시와 에세이 생로병사에 대한 단상 (부제 -아버지와 지팡이) 홍인숙(그레이스) 2004.10.08 1019
206 단상 마음 스침 : 착한 헤어짐 - 원태연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3 1093
205 바다가 하는 말 홍인숙(Grace) 2004.10.16 663
204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6 598
203 나무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6 605
202 기다림은 텔레파시 홍인숙(Grace) 2004.10.16 891
201 눈물 홍인숙(Grace) 2004.10.16 906
200 그대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29 672
199 행복한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0 893
198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1 664
197 감나무 풍경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05
196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76
195 시인 세계 내가 읽은 시집 / 함동진 홍인숙(그레이스) 2004.12.06 849
194 시인 세계 내 안의 바다 -홍인숙 시집 / 이재상 홍인숙(그레이스) 2004.12.06 944
193 어떤 전쟁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530
192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622
191 알 수 없는 일 2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454
190 삶이 슬퍼지는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56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