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빛
2007.08.21 13:30
빛을 빛이라 불러 놓고
더 무엇을 보태려 하다니
어리석음이다
어떤 칼날로도 벨 수 없는
세월이 있다
늘 어린 내 강아지 새끼들
품에 안고 어루는,
그 강아지들이
오십이 되고 환갑이 되었어도
추울까 더울까 배 곯을까
근심 걱정 떠나지 않는
어떤 빗줄기로도 굴절 시킬 수 없는
빛이 있다
맛있는 음식 앞이거나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도
마음 한구석이 아려와
명치끝에 가시가 박히는
어머니란 큰 나무
끝내 낮은곳에서
낮은그늘이기를 고집하는
보이지 않는 빛
그래서 더듬거리지 않고서도
찾아 가는 길
이제 한없이 늙었어도
청춘일수 밖에 없는 이름
어머니
더 무엇을 보태려 하다니
어리석음이다
어떤 칼날로도 벨 수 없는
세월이 있다
늘 어린 내 강아지 새끼들
품에 안고 어루는,
그 강아지들이
오십이 되고 환갑이 되었어도
추울까 더울까 배 곯을까
근심 걱정 떠나지 않는
어떤 빗줄기로도 굴절 시킬 수 없는
빛이 있다
맛있는 음식 앞이거나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도
마음 한구석이 아려와
명치끝에 가시가 박히는
어머니란 큰 나무
끝내 낮은곳에서
낮은그늘이기를 고집하는
보이지 않는 빛
그래서 더듬거리지 않고서도
찾아 가는 길
이제 한없이 늙었어도
청춘일수 밖에 없는 이름
어머니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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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살아계신 동안 최선을 다하는듯 보입니다.
끝내 낮은곳에서
낮은그늘이기를 고집하는
보이지 않는 빛
그래서 더듬거리지 않고서도
찾아 가는 길
이제 한없이 늙었어도
청춘일수 밖에 없는 이름
어머니
참
멋지십니다.
강 정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