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안갯속 신비함이 불러온 밝은 햇살
개체가 한데 얼려 환한 꽃 피워내며
꽃무리 서로 보듬고 배경으로 남는다
안으로 다독이며 네가 더 아름답게
개성을 묻어가며 널 위해 둘러선다
꽃향기 어우러지며 받쳐주는 즐거움
안경 속 맑은 눈길 그윽함 담아내어
개어 둔 사랑 펼쳐 에두른 축복의 꽃
꽃마음 품에 안기며 하얀 미소 짓는다
겸손
안갯속 신비함이 불러온 밝은 햇살
개체가 한데 얼려 환한 꽃 피워내며
꽃무리 서로 보듬고 배경으로 남는다
안으로 다독이며 네가 더 아름답게
개성을 묻어가며 널 위해 둘러선다
꽃향기 어우러지며 받쳐주는 즐거움
안경 속 맑은 눈길 그윽함 담아내어
개어 둔 사랑 펼쳐 에두른 축복의 꽃
꽃마음 품에 안기며 하얀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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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 행시 | 탁발 | 동아줄 김태수 | 2014.01.03 |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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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시 | 콩나물 | 동아줄 | 2012.05.31 | 452 |
136 | 시 | 커피 종이컵[미주문학 신인상, 11년 가을호] | 동아줄 | 2011.12.05 | 843 |
135 | 시조 | 칼[미주한국일보 문예공모전 시 부문 가작 수상작] | 동아줄 김태수 | 2017.08.17 | 137 |
134 | 수필 | 친구[2013 미주 문학세계 22호, 2014 맑은누리문학 신년호) | 동아줄 김태수 | 2013.12.30 | 554 |
133 | 시 | 춘정 | 동아줄 | 2012.05.15 | 475 |
132 | 시조 행시 | 추석 명절 | 동아줄 | 2014.09.15 | 137 |
131 | 시조 | 청풍명월 의림지[2015 전국의병문학작품 공모전, 응모작] | 동아줄 김태수 | 2015.09.15 | 249 |
130 | 시조 행시 | 지리산[뉴욕문학 24집, 2014년] | 동아줄 | 2015.01.13 | 91 |
Ode to joy
겸손
자기 도취의
부패를 막아주는
겸손은
하얀 소금
욕심을 버릴수록
숨어서도 빛나는
눈부신 소금이네
'그래
사랑하면 됐지
바보가 되면 어때'
결 고운 소금으로
아침마다 마음을 닦고
또 하루의 길을 가네
짜디짠 기도를 바치네
무시당해도 묵묵하고
부서져도 두렵지 않은
겸손은
하얀 소금 ( 이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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