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 홍인숙(Grace)의 인사 ★
마음 스침 : 집 - 김건일
마음 스침 : 어디엔가 - 헤르만 헤세
마음 스침 : 안개 속에서 - 헤르만 헤세
마음 스침 : 시집(詩集) 진열대 앞에 서면 - 전주호
마음 스침 : 시인 선서 - 김종해
마음 스침 : 마음은 푸른 창공을 날고/ 윤석언
마음 스침 : 고해성사 - 김진학
마음 스침 : 감정 다스리기 - 김태윤
마음 스침 : 가재미 - 문태준
마음 스침 : 9 월 - 헤르만 헤세
마음
마르지 않는 낙엽
마르지 않는 낙엽
또 하나의 세상
또 삶이 움직인다
또 다시 창 앞에서
떠도는 섬
둘이서 하나처럼
두 시인의 모습
돌아온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