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27
어제:
284
전체:
466,562


2003.11.05 12:08

비밀

조회 수 484 추천 수 6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비밀



               홍인숙(Grace)



내가 얼마나
멀고먼 여행을 다녀왔는지
아무도 모르리라

미로를 헤치고
넓디넓게 우주의 원을 그리다
한번씩 나를 찾아 발돋움 하던 곳

긴긴날 깊은 침묵의 늪에서
번갈아 해와 달을 바라보며
내가 무엇을 하다 돌아왔는지
아무도 모르리라

적막 속에서도 빛나던 행복을
슬픔 속에서도 소중했던 기다림을
그 누구도 모르리라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80
209 가을, 江가에서 홍인숙(Grace) 2004.10.04 654
208 단상 우울한 날의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4.10.04 963
207 시와 에세이 생로병사에 대한 단상 (부제 -아버지와 지팡이) 홍인숙(그레이스) 2004.10.08 1026
206 단상 마음 스침 : 착한 헤어짐 - 원태연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3 1101
205 바다가 하는 말 홍인숙(Grace) 2004.10.16 669
204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6 601
203 나무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6 609
202 기다림은 텔레파시 홍인숙(Grace) 2004.10.16 900
201 눈물 홍인숙(Grace) 2004.10.16 909
200 그대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29 674
199 행복한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0 897
198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1 665
197 감나무 풍경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08
196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80
195 시인 세계 내가 읽은 시집 / 함동진 홍인숙(그레이스) 2004.12.06 852
194 시인 세계 내 안의 바다 -홍인숙 시집 / 이재상 홍인숙(그레이스) 2004.12.06 946
193 어떤 전쟁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532
192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633
191 알 수 없는 일 2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457
190 삶이 슬퍼지는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5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