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0 | |
289 | 수필 | 나이테와 눈물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133 |
288 | 수필 | 노을길에서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98 |
287 | 수필 | 소나기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120 |
286 | 수필 | 그리스도 안에서 빚진 자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88 |
285 | 수필 | 추수 감사절의 추억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101 |
284 | 수필 | 최선의 선택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73 |
283 | 수필 | 삶의 물결에서 3 | 홍인숙(Grace) | 2016.11.10 | 150 |
282 | 수필 | 마르지 않는 낙엽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43 |
281 | 수필 | 이별 연습 2 | 홍인숙(Grace) | 2016.11.10 | 109 |
280 | 수필 | In Loving Memory of John Ildo Righetti | 홍인숙(Grace) | 2016.11.10 | 31 |
279 | 수필 | I LOVE JESUS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93 |
278 | 수필 | 후회 없는 삶 | 홍인숙(Grace) | 2016.11.10 | 92 |
277 | 수필 | 첫사랑 | 홍인숙(Grace) | 2016.11.10 | 78 |
276 | 수필 | 목사님의 빈자리 | 홍인숙(Grace) | 2016.11.10 | 78 |
275 | 수필 | 감사와 기쁨 | 홍인숙(Grace) | 2016.11.07 | 65 |
274 | 수필 | 쟈스민 | 홍인숙(Grace) | 2016.11.07 | 68 |
273 | 수필 | 감사 일기 | 홍인숙(Grace) | 2016.11.07 | 57 |
272 | 수필 | 사랑의 편지 | 홍인숙(Grace) | 2016.11.07 | 77 |
271 | 수필 | 두 시인의 모습 | 홍인숙(Grace) | 2016.11.07 | 70 |
270 | 수필 | 아이들을 위한 기도 | 홍인숙(Grace) | 2016.11.07 | 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