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
어제:
27
전체:
459,588


2010.01.30 08:22

나그네

조회 수 522 추천 수 5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그네 / 홍인숙(Grace)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바라보는 마음에도
행복이 묻어오네

특별한 기쁨도
감당 못할 슬픔도 없는
허무가 평안으로 찾아드는 길목

비를 맞으며, 맞으며
살아있음을 자축하기 위해 들른 찻집엔
슈베르트가 은총으로 내리고

가슴 가득 심연의 말들
차 한 모금의 향기로 삼키네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마주친 눈빛

나는 보았네
그 눈빛의 안식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9
329 수필 In Loving Memory of John Ildo Righetti 홍인숙(Grace) 2016.11.10 31
328 수필 자유로움을 위하여 홍인숙(Grace) 2016.11.07 40
327 수필 마르지 않는 낙엽 1 홍인숙(Grace) 2016.11.10 42
326 수필 슬픔대신 희망으로 홍인숙(Grace) 2016.11.07 46
325 수필 또 다시 창 앞에서 홍인숙(Grace) 2016.11.07 47
324 시인 세계 <중앙일보> 제1회 이민문학상' 우수상 수상 홍인숙(Grace) 2016.11.01 51
323 수필 창을 열며 홍인숙(Grace) 2016.11.07 51
322 수필 나눔의 미학 홍인숙(Grace) 2016.11.07 55
321 수필 감사 일기 홍인숙(Grace) 2016.11.07 57
320 시인 세계 <중앙일보> 홍인숙 시인 ‘행복한 울림’ 출간 홍인숙(Grace) 2016.11.01 59
319 비상을 꿈꾸다 홍인숙(Grace) 2016.11.01 63
318 수필 감사와 기쁨 홍인숙(Grace) 2016.11.07 65
317 수필 아버지의 훈장(勳章) 홍인숙(Grace) 2016.11.07 67
316 수필 쟈스민 홍인숙(Grace) 2016.11.07 68
315 반 고흐의 해바라기 홍인숙(Grace) 2016.11.02 69
314 수필 사월이면 그리워지는 친구 홍인숙(Grace) 2016.11.07 69
313 가로등 홍인숙(Grace) 2016.11.02 70
312 수필 두 시인의 모습 홍인숙(Grace) 2016.11.07 70
311 수필 최선의 선택 1 홍인숙(Grace) 2016.11.10 72
310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2016.11.02 7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