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동아줄 김태수
수 없이 넘어진 뒤 바람을 안고서야
비정규의 끈을 잡고 몸 맡겨 떠오른다
낯선 곳 깃발 꽂고 올라
바람 타기 시작한다
역풍을 안고 살아 뚫린 가슴 시려 와도
바람따라 곤두박질 얼레 끌어 떠올라서
한 가족
삶의 연(緣)줄을
잡고 끌며 외줄 탄다
연
동아줄 김태수
수 없이 넘어진 뒤 바람을 안고서야
비정규의 끈을 잡고 몸 맡겨 떠오른다
낯선 곳 깃발 꽂고 올라
바람 타기 시작한다
역풍을 안고 살아 뚫린 가슴 시려 와도
바람따라 곤두박질 얼레 끌어 떠올라서
한 가족
삶의 연(緣)줄을
잡고 끌며 외줄 탄다
김태수 약력
육이오[낙동강세계평화문학대상 공모전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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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맑은누리 2016 여름호]
오늘을 잘 살자
예천 사과 테마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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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17년 5/26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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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레이션, 삶을 마름질하다[미당문학 17년 상반기, 미주문학 17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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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문학닷컴
신춘문예[17년 문학의 봄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