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동아줄 김태수
수 없이 넘어진 뒤 바람을 안고서야
비정규의 끈을 잡고 몸 맡겨 떠오른다
낯선 곳 깃발 꽂고 올라
바람 타기 시작한다
역풍을 안고 살아 뚫린 가슴 시려 와도
바람따라 곤두박질 얼레 끌어 떠올라서
한 가족
삶의 연(緣)줄을
잡고 끌며 외줄 탄다
연
동아줄 김태수
수 없이 넘어진 뒤 바람을 안고서야
비정규의 끈을 잡고 몸 맡겨 떠오른다
낯선 곳 깃발 꽂고 올라
바람 타기 시작한다
역풍을 안고 살아 뚫린 가슴 시려 와도
바람따라 곤두박질 얼레 끌어 떠올라서
한 가족
삶의 연(緣)줄을
잡고 끌며 외줄 탄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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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시조 행시 | 낙엽[2016 미주문학 가을호][2016 현대문학사조 가을호] | 동아줄 | 2014.11.13 | 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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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 시조 | 눈들의 모습[2017년 외지] | 동아줄 김태수 | 2017.03.20 |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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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 행시 | 달빛 그림자 | 동아줄 | 2014.09.11 | 137 |
112 | 시조 | 당면 | 동아줄 | 2013.07.11 | 292 |
111 | 시조 | 당신의 뜻이라면 | 동아줄 김태수 | 2017.11.15 | 185 |
110 | 시조 행시 | 대통령 선거 | 동아줄 김태수 | 2017.05.01 | 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