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2
어제:
27
전체:
459,451


조회 수 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잘 지내다가도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건

정서적 특별활동이다

대체로 행복하고 가끔은 쓸쓸하다

때론 대체로 쓸쓸하고 가끔 행복하다

요즘은 물위에 부유하는 느낌이다

물위에 떠 있는 것들은

존재의 가벼움으로 애틋하다

싸락눈 같은 가벼움이 오히려 서글프다

온통 무거움의 틈새에서

가볍게 산다는 건

망망대해에 홀로 침묵하는 섬

숨죽여 흐르는 강물처럼 외로운 일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8
89 부활의 노래 홍인숙 2003.04.19 870
88 수필 삶 돌아보기 홍인숙 2003.12.02 870
87 밤비 그레이스 2006.03.18 871
86 내 안에 그대가 있다 홍인숙 2002.12.25 885
85 기다림은 텔레파시 홍인숙(Grace) 2004.10.16 891
84 행복한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0 893
83 작은 들꽃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896
82 수필 일본인의 용기 홍인숙 2004.07.31 900
81 안개 속의 바다 홍인숙 2004.08.02 901
80 슬픈 사람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903
79 수필 슬픈 첨단시대 홍인숙 2004.07.31 904
78 눈물 홍인숙(Grace) 2004.10.16 906
77 수필 마르지 않는 낙엽 홍인숙(Grace) 2004.08.17 913
76 마음이 적막한 날 홍인숙(Grace) 2004.08.16 915
75 밤이 오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5.05 915
74 내가 지나온 白色 공간 홍인숙 2004.08.02 922
73 수필 새봄 아저씨 (2) / 아저씨는 떠나고... 홍인숙 2003.05.31 930
72 시와 에세이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6 934
71 시와 에세이 사랑한다는 것으로 홍인숙 2003.03.03 936
70 인연 (2) 그레이스 2006.03.23 936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