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1
어제:
29
전체:
459,547


2006.08.26 14:11

쓸쓸한 여름

조회 수 844 추천 수 1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쓸쓸한 여름




                      홍인숙(Grace)




오늘 내가 바라보는 건
어제 간직했던 꿈의 허상이다
멀리서 안개처럼 바람이 밀려온다

한여름에도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
패티 페이지의 올드 팝송이

뜨거운 이마에 손을 얹는다
아직도 떨쳐버리지 못한
어린 날 꿈의 편린들이
바람 뒤 바위로 숨어 있다
성급한 낙화(落花)가
밤하늘의 군무로 흩날린다
나도 나를 떠나
밤의 적요(寂寥) 속으로 흩날린다



?

  1. ★ 홍인숙(Grace)의 인사 ★

  2. 높이 뜨는 별

  3. No Image 14Jan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740 

    나목(裸木)

  4. 향기로 말을 거는 시인

  5. 새봄 아저씨 (1)

  6. 마주보기

  7. No Image 01Feb
    by 홍인숙(Grace)
    2010/02/01 by 홍인숙(Grace)
    in
    Views 769 

    이별

  8. No Image 01Feb
    by 홍인숙(Grace)
    2010/02/01 by 홍인숙(Grace)
    in
    Views 778 

    사랑한다면

  9. No Image 01Feb
    by 홍인숙(Grace)
    2010/02/01 by 홍인숙(Grace)
    in
    Views 783 

    멀리 있는 사람

  10. No Image 01Feb
    by 홍인숙(Grace)
    2010/02/01 by 홍인숙(Grace)
    in
    Views 784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11. No Image 09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9 by 홍인숙(그레이스)
    in 단상
    Views 794 

    마음 스침 : 고해성사 - 김진학

  12. 오수(午睡)

  13. No Image 01Feb
    by 홍인숙(Grace)
    2010/02/01 by 홍인숙(Grace)
    in
    Views 796 

    아버지

  14. No Image 18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28 

    마음

  15. 바다로 가는 길

  16. No Image 09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9 by 홍인숙(그레이스)
    in 단상
    Views 834 

    마음 스침 : 집 - 김건일

  17. No Image 18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42 

    그리움에 대한 생각

  18. 아버지의 아침

  19. No Image 26Aug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44 

    쓸쓸한 여름

  20. 내가 읽은 시집 / 함동진

  21. 고마운 인연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