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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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시 | 그대의 빈집 | 홍인숙 | 2003.01.21 | 409 |
48 | 시 | 그대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29 | 672 |
47 | 시 |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 홍인숙 | 2004.06.28 | 426 |
46 | 시 | 그대 요술쟁이처럼 | 홍인숙 | 2002.11.21 | 425 |
45 | 시 |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 홍인숙 | 2002.11.14 | 482 |
44 | 시 | 그대 누구신가요 | 홍인숙 | 2003.11.05 | 494 |
» | 시 | 그날 이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07 |
42 | 시 | 귀로 | 홍인숙(Grace) | 2010.02.01 | 635 |
41 | 시 | 고마운 인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6 | 855 |
40 | 시 | 겨울의 퍼포먼스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1.28 | 676 |
39 | 시 | 겨울밤 | 홍인숙 | 2002.12.09 | 370 |
38 | 시 | 겨울 커튼 | 홍인숙 | 2003.12.01 | 503 |
37 | 시 | 겨울 장미 | 홍인숙 | 2002.12.25 | 401 |
36 | 수필 | 검소한 삶이 주는 행복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196 |
35 | 시 | 거짓말 | 홍인숙 | 2004.01.05 | 487 |
34 | 시 | 개나리꽃 | 그레이스 | 2005.05.09 | 710 |
33 | 시 | 강가에서 | 그레이스 | 2010.09.19 | 1112 |
32 | 수필 | 감사와 기쁨 | 홍인숙(Grace) | 2016.11.07 | 65 |
31 | 수필 | 감사 일기 | 홍인숙(Grace) | 2016.11.07 | 57 |
30 | 시 | 감나무 풍경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1.28 | 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