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돈도 비치에서/오연희
까르륵거리던 웃음소리
비릿한 바다 향기로 퍼져오는
레돈도 비치
쏙닥거리던 사연들
파도소리에 묻혀 버리고
아스라한 수평선
그리움으로 출렁인다
오므렸다 폈다 엄살피우는 석양
쉬어갈 동네 보일 듯 하여
발 돋음 해본다
돋음발 한 껏 세우다
휘~청
바다속으로 빠져들면
퍼득거리는 웃음 몇점
건져 올릴수도 있겠다
2004년 8월 15일
레돈도 비치에서/오연희
까르륵거리던 웃음소리
비릿한 바다 향기로 퍼져오는
레돈도 비치
쏙닥거리던 사연들
파도소리에 묻혀 버리고
아스라한 수평선
그리움으로 출렁인다
오므렸다 폈다 엄살피우는 석양
쉬어갈 동네 보일 듯 하여
발 돋음 해본다
돋음발 한 껏 세우다
휘~청
바다속으로 빠져들면
퍼득거리는 웃음 몇점
건져 올릴수도 있겠다
2004년 8월 15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9 | 수필 | 냉장고 정리와 마음 청소 | 오연희 | 2015.12.11 | 356 |
68 | 수필 | 새해 달력에 채워 넣을 말·말·말 | 오연희 | 2015.12.29 | 174 |
67 | 수필 | 굿바이, 하이힐! | 오연희 | 2016.01.14 | 131 |
66 | 수필 | 가뭄 끝나자 이제는 폭우 걱정 1 | 오연희 | 2016.01.29 | 168 |
65 | 수필 | 우리는 어떤 '가면'을 쓰고 있을까 | 오연희 | 2016.02.13 | 183 |
64 | 수필 | 두 개의 얼굴을 가진 '낙서' | 오연희 | 2016.03.12 | 249 |
63 | 수필 | 인터넷 건강정보 믿어야 하나 2 | 오연희 | 2016.03.29 | 198 |
62 | 수필 | 공항에서 만나는 사람들 2 | 오연희 | 2016.05.10 | 149 |
61 | 시 | 엄마의 자개장 4 | 오연희 | 2016.05.10 | 166 |
60 | 수필 | 나에게 온전히 몰두하는 아름다움 2 | 오연희 | 2016.05.19 | 157 |
59 | 수필 | 은행 합병과 자녀들의 결혼 2 | 오연희 | 2016.05.28 | 176 |
58 | 수필 | 보물단지와 애물단지 5 | 오연희 | 2016.06.20 | 151 |
57 | 수필 | 신문에서 만나는 연예인과 스포츠인 2 | 오연희 | 2016.07.01 | 131 |
56 | 수필 | 목소리는 인격, 무얼 담을까 2 | 오연희 | 2016.08.01 | 166 |
55 | 시 | 폐가(廢家) 4 | 오연희 | 2016.08.08 | 211 |
54 | 수필 | 렌트로 살기, 주인으로 살기 4 | 오연희 | 2016.08.25 | 105 |
53 | 시 | 잔치국수 4 | 오연희 | 2016.08.29 | 229 |
52 | 수필 | 야박해진 국내선 비행기 인심 6 | 오연희 | 2016.09.14 | 338 |
51 | 수필 | 부고에서 읽는 세상살이 4 | 오연희 | 2016.10.19 | 408 |
50 | 수필 | 남가주에서 꿈꾸는 '가을비 우산 속' 2 | 오연희 | 2016.11.09 | 652 |
아름다운 해변 잘 감상했습니다.
오연희 (2004-08-23 00:59:33)
명남 선생님...
방금 위에 글 하나 올리고 있는데 꼬리말
신호가 뜨길래..옴마야~ 누구실까...
가슴두근거리며 크릭했더니 반가운 선생님
께서 해변을 둘러보고 계시는구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김명남 (2004-08-23 01:00:27)
아주 채팅을 하자고요....
오연희 (2004-08-23 01:04:49)
깔깔^^ 선생님...지금 이곳은 밤 11시가 넘었습니다. 눈이 까불어지는것이 그만 침대로 기절하러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명남 (2004-08-23 01:07:16)
ok~ goo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