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연희 창작실




오늘:
56
어제:
29
전체:
1,293,753

이달의 작가
Home 오연희 창작실 오연희의 창작실
✔ 뷰어로 보기
시
2003.08.05 10:34

해변에서 1

오연희
조회 수 60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해변에서 1...
마음이 휘청거리는 날엔 바다에 간다

신발속에
양말 꿍쳐넣어 양손에 들고
날개짓 해본다.

발에 닿은 고운 모래가
착잡한 내 마음의 무개만큼
내려 앉는다

뒤뚱대며 다다른 해변이
파도가 드나든 흔적만큼 단단하다

다시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에
휘청
세상이 흔들렸다

하늘 어디쯤 중심을 잡아야
넘어지지 않는지
파도소리에 귀를 세우며

마음이 휘청거리는 날엔 바다에 간다


오연희

2003년 8월 4일
맨하탄비치에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에디터 선택하기
?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1. No Image 17Aug
    by 오연희
    2005/08/17 by 오연희
    in 시
    Views 616 

    그립다

  2. No Image 23Aug
    by 오연희
    2006/08/23 by 오연희
    in 시
    Views 614  Replies 1

    말 걸기

  3. No Image 25Oct
    by 오연희
    2012/10/25 by 오연희
    in 수필
    Views 614 

    [이 아침에]꽃 가꾸거나 몸 가꾸거나

  4. No Image 21Sep
    by 오연희
    2005/09/21 by 오연희
    in 시
    Views 612 

    자국

  5. No Image 07Mar
    by 오연희
    2014/03/07 by 오연희
    in 수필
    Views 611 

    [이 아침에] 좋은 머리 좋은 곳에 쓰기(3/6/14)

  6. No Image 17Aug
    by 오연희
    2014/08/17 by 오연희
    in 수필
    Views 610 

    [이 아침에] 꽃이름 나무이름 기억하기 8/15/14

  7. No Image 05Aug
    by 오연희
    2003/08/05 by 오연희
    in 시
    Views 604 

    해변에서 1

  8. No Image 25Oct
    by 오연희
    2012/10/25 by 오연희
    in 수필
    Views 603 

    자식 결혼과 부모노릇

  9. No Image 08Dec
    by 오연희
    2013/12/08 by 오연희
    in 시
    Views 603 

    국화차를 마시며

  10. No Image 20Apr
    by 오연희
    2005/04/20 by 오연희
    in 시
    Views 596 

    시나리오

  11. No Image 24Jul
    by 오연희
    2003/07/24 by 오연희
    in 시
    Views 591 

    이랬으면 좋겠다

  12. No Image 21Oct
    by 오연희
    2013/10/21 by 오연희
    in 수필
    Views 591 

    [이 아침에] 북한 여성 '설경'에 대한 추억

  13. No Image 04Sep
    by 오연희
    2012/09/04 by 오연희
    in 수필
    Views 589 

    신선하고 재미있는 문화

  14. No Image 31Jul
    by 오연희
    2013/07/31 by 오연희
    in 수필
    Views 587 

    [이 아침에] 제 잘못 모르면 생사람 잡는다

  15. No Image 16Mar
    by 오연희
    2005/03/16 by 오연희
    in 시
    Views 568 

    반쪽의 슬픔

  16. No Image 30Apr
    by 오연희
    2013/04/30 by 오연희
    in 수필
    Views 563 

    [이 아침에] 내가 만났던 국제결혼 여성들

  17. No Image 28Aug
    by 오연희
    2013/08/28 by 오연희
    in 수필
    Views 559 

    [이 아침에] 부족함이 주는 풍요로움

  18. No Image 15Feb
    by 오연희
    2013/02/15 by 오연희
    in 수필
    Views 554 

    [이 아침에] 주인공 아니어도 기쁜 이유

  19. No Image 24Oct
    by 오연희
    2014/10/24 by 오연희
    in 수필
    Views 554 

    [이 아침에] "엄마, 두부고명 어떻게 만들어요?" 10/22/14

  20. No Image 23Jan
    by 오연희
    2014/01/23 by 오연희
    in 수필
    Views 550 

    [이 아침에] 네 자매가 함께 떠나는 여행 (1/22/201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1 Next
/ 21